영광출신 장정희(광주지방법원 판사·38·사진)씨가 지난 2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 위원장은 지난 97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99년 28기로 사법연수를 마치고, 같은 해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부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를 거쳐 현재는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에 있다.

장 위원장은 "선거가 있는 올해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부담감은 있지만 법의 정의에 따라 소신 있게 활동 할 것"을 밝히면서 "불·탈법이 없는 진정한 선거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영광읍 신월리 출신으로 진량초등학교(32회)와 해룡중·고등학교(11회)를 졸업했으며 94년 전남대 법학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