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B&D에너지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영광군이 신재생 에너지로 분류되는 바이오디젤 원료인 유채 생산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봉열 군수는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B&D에너지(주)와 바이오디젤 원료인 유채 생산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20.4㏊의 2모작 논에 보리 대체 작목으로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를 파종하여 올해 수확을 예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생산물에 대한 판매, 착유, 정유 기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 KCI사, 전남농업기술원,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과 협의, 유채가 보리 대체 작목과 신 재생에너지원으로 정착,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해오고 있다.


 


군관계자는 “시험단지를 2년 동안 운영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면적 확대와 인근 시․군까지 규모를 넓혀 영광군이 주축이 되는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유채유와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유박을 활용한 사료공장까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을 구상중이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맨 처음으로 신 재생에너지 자원을 생산․보급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 재배는 유가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및 신 재생에너지 도입 필요성과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가격 불안, 생산 의욕 저하로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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