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김종숙 영광군교육장

  “영광지역의 교육 가족 모두가 ‘정’을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을 펼치고 싶습니다” 영광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게 된 제24대 김종숙(56․사진) 영광교육장은 “어깨가 무겁고, 긴장을 풀 수 없다”고 첫 말문을 연 뒤 “영광은 생소한 지역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 열정은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기분이 뿌듯하다”는 말로 부임 소감을 대신했다.

 


김 교육장의 ‘행복론’은 37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며 쌓은 교육 철학이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김 교육장은 행복한 교육을 위한 3대 추진사업을 조심스럽게 밝히면서 먼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교육이며 글로벌시대 적응하는 실력인 양성과 학교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교육장은 또 “각 학교가 다양한 교육을 펼치기 위해선 낡고 뒤떨어진 시설부터 개선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군에 협조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교 학생 모두가 “밝고 명랑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이 고향인 김종숙 신임교육장은 순천여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71년 교육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순천여고 교감을 거쳐 별량중학교, 율촌중학교장,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등을 지냈다.


 


영광교육청 여성교육장으로 지난 22대 신춘자 교육장에 이어 두번째 여성교육장인 신임 김 교육장은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편 박태문씨(61․여수부영여고)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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