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의원은 지난 13일, 제37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ㆍ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남도교육청은 일제에 의해 왜곡ㆍ단절된 전남학교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하며 김대중 교육감은 이를 임기 내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2018년 법성포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잘못 이어오고 있는 모교의 졸업 기수를 바로 잡기 위해 ‘법성포초등학교 졸업횟수 변경 청원서’를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했었지만 이를 심사한 영광교육지원청이 ‘졸업횟수를 변경해 얻는 이익보다 이에 따른 혼란이 더 크다’는 이유로 변경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오미화 의원은 “당시 청원에 대한 교육부의 불가 판정은 단절된 학교의 역사를 되찾아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기 위한 것에 적합하지 않은 답변이었고 전남의 여러 학교가 법성포초등학교와 같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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