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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빛으로 그을린 얼굴, 마른 듯한 몸. ...... 웃어보이는 얼굴속에 하얀이가 구리빛 얼굴속에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듯하다.어찌보면 어린나이 서른셋. 젊음을 농업에 투자해 가는 젊은이가 있다.영광읍 덕호리의 5만여평의 경작지를 터전으로 쌀농사와 보리농사를 짓는 김종일씨를 만났다.비가 내릴 듯, 말 듯 한 하늘아래 경작지에서 만난 그는 우선 커피부터 권한다. 이야기가 시작된 후 시종일관 그의 말은 웃음을 잃지 않는 속에서 이어진다.고등학교시절부터 형을 도와 농사일을 시작하였고 졸업 후 군대 다녀온 후부터 지금까지 농사일을 놓아본 적이 없다는 믿음직한 청년,잠시 농기계센터에서 일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고향을 등져본 적이 없다는 김종일씨. 계속적인 농업활동으로 지난 94년부터는 농업인 후계자로 선정되어 이 지역의
기획특집
취재팀
2001.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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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염산, 살기좋은 염산, 다시 찾고 싶은 염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가는 청년들이 모인 염산청년회. 17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면민 화합을 위해 염산면의 발전에 선두역할을 펼쳐가고 있는 청년들이 모인 곳. 염산청년회는 84년부터 시작되어 노인 위문행사와 한문교실 운영, 면민의 날 행사주관, 벚꽃 식재행사, 장학금 지급 등 효와 환경, 발전, 교육 등 염산면의 모든 분야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17년의 장구한 역사를 이어받아 금년에는 제14대 은희삼 회장 체제를 구축하고 여전히 꾸준한 모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선, 농어촌에 거주하는 연령층이 장노년이 많아 건강의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노인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대형마트로 인해 죽어 가는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상가
기획특집
취재팀
2001.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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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찾아 아름다움을 간직해가고 모교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한 단체가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처음으로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모여 동문회의 창립을 논의한 후 수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지난 2000년 7월 16일 공식적으로 동문회를 발족한 '홍농중학교 총동문회'가 주인공이다. 개교된 지 30여년이 지나고 그동안 졸업한 학생이 6천3백여명에 이르는 각 동문들, 그 동문들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 친목과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졸업생 및 재학생에게 지원을 통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총동문회는 문봉영회장을 제1대 회장으로 선임한 후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난 4월 1일에는 제1회 동문체육대회를 여는 등 거친 바다를 향한 항해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획특집
취재팀
2001.04.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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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 속에서 여성의 힘을 보여주는 단체며 지역의 발전과 함께 풍요로운 가정 및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는 곳. 또한 전통문화 계승 및 효의 실천에서 농촌생활환경 가꾸기와 보존, 그리고 농촌 소득향상에까지 움직임의 손길을 펼치는 생활개선회. 농촌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 영광군에서도 무엇인가 앞서가고 배워가는 곳으로 모범이 되는 단체로 익히 알고 있는 영광군생활개선회(회장 최영란)를 찾았다. 생활개선회는 지난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란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해 77년 7월 '새마을부녀회'로 통합되어 부녀회 내의 '생활개선부'로 활동하였고 이후 90년 7월 농촌지도자 각급단위연합회 '생활개선회분과위원회'로 명맥을 유지해오다. 94년 11월 2일 사단법인 생활개선회 가 설립되면서부
기획특집
취재팀
2001.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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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주인이 되는곳! 주인 중에서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참 주인이 되는 곳을 만들어 가는 곳이 있다. 누구든지 들어서면 집안의 가장처럼, 귀한 손님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는 곳인 군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만호· 이하 군남농협). 군남농협은 지난 2월 조합장에 재선된 이만호조합장을 중심으로 직원과 1천4백여명의 조합원들 모두가 공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특히 군남농협의 주 종목인 찰쌀보리는 전국적으로도 찰성의 순도가 99%이상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유명세를 타고 있고 한번 맛본 구매자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발 맞추어 군남농협에서는 전국최고의 품질과 소득을 자랑할 수 있게끔 조합원들의 수익을 위해 각종 지원들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여타의 독특한 사업들로 조합원들과 상생(相生)하는 사업
기획특집
취재팀
2001.03.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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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눈동자, 굳게 닫힌 입, 칼날같은 팔각모, 빨강명찰로 상징되는 해병대. 젊은 시절 무적해병이란 이름으로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이제는 지역에서 봉사란 이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해병대영광전우회(회장 박종상). 지난 98년 기동봉사대란 이름으로 지역의 봉사를 위해 출발한지 어느덧 3년이 흘러가고 있다. '한번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란' 해병대의 기치아래 103명의 회원들이 모여 매주 10시 이후 조를 편성하여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학교주변에서 학생들의 귀가를 도와주고, 시비가 붙는 곳 등을 찾아 말을 통해 화해를 종용하며, 명절때나 특별한 행사때는 어김없는 교통정리 봉사활동. 그리고 여름에는 가마미, 모래미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익사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구급과 구조
기획특집
취재팀
2001.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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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지 않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곳, 불우이웃들에게 그저 약간의 도움을 주는 그런 곳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을 전달하며 서로의 고통까지도 함께 수반하고 나누는 로타리안들의 집합체. 95년 5월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참 봉사의 이름을 일깨워 가고 있는 옥당로타리클럽을 찾았다. 모든 로타리안들이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며 모두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 자기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 항상 봉사의 이상 실천,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평화증진 등의 로타리 강령에 맞추어 지역사회에서 확실한 봉사단체의 맡은바 임무를 손수 찾아 나서고 로타리안의 사명감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옥당로타리클럽」이다. 옥당로타리는 '실정을 인식하여 행동으
기획특집
취재팀
2000.11.1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