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에 보람을 느끼는 구급대원들. 하지만 요즘 그들은 자신의 일에 허탈과 회의감에 빠져있다.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 위협해올지 모르는 환자, 보호자들의 폭행과 폭언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지난 3년간 218건으로 가해 유형은 주취자의 폭행이 106건(48.6%), 이유 없는 폭행 68건(32.2%), 가족 및 보호자의 폭행, 정신질환자에 의한 폭언 및 폭행 등의 순으로 주취자에 의한 폭언 및 폭행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폭행피해에 대한 소방의 법정조치는 58건(26%)으로 적극적 대응이 미흡했음을 밝히고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폭력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할 경우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10.07 17:21
-
곽일순(53․ 사진)씨가 Asia 서석문학 제15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곽씨는 아시아 서석문학 제15회 신인상공모에 ‘사람 만드는 공부’와 ‘아무포 비가’ 2편을 응모한 가운데 수필부문 1명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곽씨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문학의 길은 부차적인 사정들로 인해 무산 되었고, 현실에 천착해 외적인 문제에는 몸을 사리다 보니 벌써 반백 줄을 넘기고 말았다”며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 행함이 가장 빠르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서석문학의 문을 두드렸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한편 곽씨는 영광읍 출신으로 1994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해 오는 등 영광문화예술인연합 공동대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아무포 비가悲歌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10.07 17:20
-
제가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에 다녀왔는데 처음 온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도 부족하여 주차요원이 길가에 주차 시 길가에 있는 상사화를 짓밟히며 도로변에 주차를 시켰습니다. 그래도 걸어서 들어가서 잘 되있는 시설들을 보며 잊혀졌지만 길 옆에있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되지않은 오물이 하천으로 그대로 방출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은 지날갈 때마다 악취가 풍겨서 코를 막고 한소리씩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또한 먹거리 장에서는 가격이 붙여져 있지 않아서 그냥 주문을 했지만 다 먹고 나니 상상도 못할 정도로 엄청난 값을 치렀습니다. 맛도 떨어지고 질도 양도 수준이하의 메뉴였습니다. 서비스 또한 엉망이었고 먹으러 온 사람들이 가격에 대해 항의를 하니까 다른데서는 더 많이 받는다면서 계속 불친절하게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10.01 12:49
-
폭발적인 차량 증가 추세와 함께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대낮은 물론 야간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몰려 소방도로 양방향을 점거하고 있다. 더욱이 덤프트럭 및 승용차량 마저 차고지 입고를 외면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어 통행은 물론 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빽빽하게 주차된 차량들, 소형차들 이라면 자유로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지만 육중한 몸체를 자랑하는 소방차량이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벅찬일이다. 이 때문에 소방도로 개설목적과 달리 기능을 상실하는 바람에 소방차와 구조․구급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출동시간 지연과 인명구조 장비 사용에 큰 장애가 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화재진압 구조․구급 활동은 소방인력에 의한 차량 등 장비를 이용하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9.24 14:12
-
중국산을 팔면서중국산이라 말 못하는 사람말하지 못해서 당하는 불편불편이라 하기엔 엄청난 설움명절때마다굴비가게 드나들며단속하는 관계자들그때마다 직위남용원산지의 비밀이 아쉽다.중국에서 잡은 조기 중국산이 되고한국에서 잡히니 한국산이 되지만어찌된 까닭인지 중국산이라명패달면 왔던 사람 그냥가네굴비로 변화되는 조기의 고향유일하게 한곳 발해만!아는지 모르지유유한 바다 어부를 그물망 피해우리바다까지 잘 피해 오는 조기중국산 이름 바꿔 명예로운 국내산떳떳하게 말하자 원산지의 비밀을관세 내고 들여온 중국조기가격 또한 똑 같으니정정당당 말해주자 원산지의 비밀가공지가 원산지여!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9.13 09:49
-
우리 영광은 山水가 아름답고 七山바다가 있고 넓은 들이 (2만ha)있어 어염시초(魚鹽柴草)가 풍부하고 人心좋고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우리는 옥당(玉堂) 고을에 살고 있어 긍지를 가지며 조선시대에는 영광과 황해도 안악군 두 고을을 영광을 南靈, 황해도 안악군을 北岳 두 고을만이 홍문관(弘文館)의 별칭인 살기 좋은 곳 玉堂고을이라 하였으며, 예락문물(禮樂文物)이 찬연한 고을입니다. 우리는 옥당(玉堂)고을에 살고 있는 만큼 지성과 이성, 겸손, 사양의 美德을 갖춘 文化人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이제 영광군민의 인구수가 5만7천여명 모두 영광을 떠나고 고향을 지키며 남아있는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이렇게 急變할 수 있단 말인가 젊은이는 적고 연로하신 65세 이상 어르신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9.13 09:48
-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요. 어제 그제 폭우로 군에서 공사중인 곳에서 토사가 밀려와 저희 가게 지하에 진흙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앞집 담벼락은 무너지고 세워두었던 차는 망가지고 사무실에는 물이 차올라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도저히 어떻게 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급한 마음에 군청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얘기하고 방문하여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몇시간후 군청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밀려내려온 토사와 아수라장이 된 담벼락을 포크레인으로 정리해 주었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 읍사무소 개발계로 들어가 민원으로 이와 같은 사항을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읍장님께서 담당 직원분을 직접 연결해 주시고 몇시간 후 담당직원분들과 읍장님이 오셨습니다. 상황 파악을 위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9.06 09:14
-
매년 요맘때는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영광지역만 해도 벌써부터 벌집 제거 신청이 늘고있다. 산과 들․집 주변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민원인과 벌에 쏘였을 때 구조신청신고가 늘고 있다. 곤충 전문가의 말을 빌면 매년 여름과 가을사이 즉 8월 초순에서 9월까지 벌들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로서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더위로 인해 꽃들이 만개하지 못한 관계로 먹이가 부족하여 벌들의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사람을 공격하는 벌은 땅벌 등 말벌종류로 사방이 잘 트인 공간인 땅속에 집을 짖고 살며, 또한 야외 공중화장실, 특히 묘지 주변은 땅이 부드러워 말벌이 집을 짓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한다. 앞으로 성묘와 등산객들이 늘고 있어 벌에 대해 각별히 주의하여야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9.06 09:13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토지나 건물 등을 사고파는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각종 서류확인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들이나 동네 친분이 있어 인정(人情)만을 믿고 간단한 계약만으로 토지나 건물을 거래하였다가 사기를 당하는 등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와같이 토지나 건물과 같은 부동산 거래를 함에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도 간단한 원칙인 ‘부동산등기확인 원칙’을 꼭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등기확인 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선 부동산은 크게 토지와 건물로 나눌수 있다. 등기부등본 또한 토지등기와 건물등기로 나뉘어져 있다. 등기에는 구매(이전)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또 그 부동산이 담보로 은행권에 얼마나 저당 잡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8.27 15:01
-
지난 2일 밤 12시경에 함평 손불 월천리 화재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였다. 화재의 원인은 혼자사시는 할머니가 밥을 짓기 위해 가스레인지 위에 쌀을 씻어 올려놓고 씽크대 밑에 종이를 모아 아궁이 인줄 알고 불을 지핀 것이다. 주방 바닥 장판과 씽크대가 타면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이웃에서 제 빨리 불을 끄고 119에 신고하게 되었다 현장에 출동하여 느낀 것은, 만약 이 광경을 목격한 이웃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현장조사하며 왜 불을 여기에 피었습니까? 물으니 밥 하려고 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어떤 병세인줄 알 수 있다. 이런 일은 이 할머니만의 일이 아니다. 차후에 내 일과 내주변의 일이 될 수도 있다. 불을 피웠던 성냥통을 마을 아저씨에게 맡기고 혹시나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8.13 10:15
-
이번 영광군에서 열린 고등학교축구시합 참가팀입니다. 만곡3리 이장님과 고을촌이라는 식당 사장님․ 일하시는 아주머니를 칭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국고교축구대회 참가하는 5일동안 영광에 있으면서 이분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편하게 생활 하다가 돌아갑니다. 처음 찾는 곳이어서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나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합하고 돌아갑니다. 비록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우리선수단과 학부모들은 영광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다음에 또 한번 영광에서 시합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장님(죄송합니다 성함을몰라서)과 식당 사장님․ 일하시는 아주머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글쓴이 유현욱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8.06 10:07
-
저는 축구 지도자는 아니구요. 선수들과 항상 동고동락 하는 팀원입니다. 7월 22일에 내려왔다가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열흘간 머물면서 영광읍 카리브 모텔서 잤고요. 치치포포에서 삼시세끼 잘 먹었습니다. 숙소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 친절 하게 잘 챙겨 주셔서 감사 하구요. 특히 치치포포 식당 사장님. 항상 까다로운 저희 선수들 입맛 맞춰주시느라 메뉴 신경 많이 써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희 선수들 밥 해 주신다고 다른 일반 손님들 제대로 받지도 못하시고...미안하기도 하네요. 다음에 여행삼아 영광 내려오면 다시 꼭 들려서 밥 먹고 싶습니다. 우승을 못해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갑니다. 열흘 동안 영광에서의 기억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 박영태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8.06 10:07
-
아픈 것은 가슴이 아니라그리움 너머 작렬하게 피어나는 태양일까기쁜 것은같은 하늘아래살고 있다는 즐거움슬픈 것은아픔과 고독이 싸우며내안에 너를 가두려는 몸부림 다행인 것은보고플 때이슬처럼 창에 매달려부풀어 오르는 사랑 아우르는 것일까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30 09:56
-
영광원자력 제3발전소(발전소장 김대겸) 7월14일 발전소 3층 강당에서 김대겸 발전소장과 이명수 노조 3발전소 지부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실현을 위한 `노사합동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제43회 산업안전보건활동 강조기간을 맞이하여 노사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노사 대표(기계팀 임정묵 차장, 노동조합 사무장 김국 과장)가 함께한 산업재해 예방 결의문 낭독, 김대겸 발전소장의 당부말씀에 이어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대겸 발전소장은 대회사를 통해 5,6호기의 안정적인 운영이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격려하고 철저한 하절기 취약설비점검 및 1인 1기기 사랑운동을 통하여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안전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23 10:05
-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맛있다고 감탄의 말을 하십시오.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는 얼굴에 한껏 표정을 담아 말로 표현하십시오.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때는 눈빛을 마주하며 감사의 마음을 말로 하십시오.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을 때는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에서 꺼내서 하십시오.뇌는 긍정하고 표현하면 더 깊이, 더 넓게 느끼게 해 줍니다.그래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쁨을 만들어 내는 공식은 간단합니다.작은 일에도 기쁨을 표현하면 그 기쁨이 모여 행복을 만들고, 그 행복이 모여 더불어 사는 평화를 느끼게 합니다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23 10:04
-
부산에서 영광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더욱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저희를 위해 여정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해주신 윤혜경님 정말 감사했습니다^^개인적으로 버스 옆자리에서숙박문제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친절히 답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굴비의고장이라고만 알고있었던 영광의 새로운 모습에정말 반해버렸습니다!!! ^^*팸투어다녀온 후기 사진이 인기만점이네요~모두들 사진을 보고는 영광에 가보고 싶다고 하시네요!멋진 풍경, 맛난 음식, 따뜻한 사람과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했던한 여름의 1박2일이었습니다~특히, 문화관광해설사님과 윤혜경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고맙습니다. /글쓴이/ 김지은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23 10:03
-
저희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사)화성시새마을회 경제인협의회입니다. 지난 7월 16~17일 양일간 영광군을 방문하였습니다. 군수님의 환대를 받았고, 부군수님, 지역경제과장님, 그리고 신광근 주사님등... 주말에도 끝까지 영광군 곳곳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대마산단까지 방문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시는 군수님과 직원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영광군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산머루"도 견학하였습니다. 영광새마을회는 전국에 서 으뜸가는 경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린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었고, 새마을운동의 발전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김영선지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과 고봉주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영광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23 10:03
-
이번 여행은 그 어느때 여행보다 너무 진한 여운으로 다가왔기에 동온하청을 상기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리의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하고 안정되게 하며 영광군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한 것은 해설사 전미경선생님의 몸에 베어있는 친절봉사와 다능하신 안내 뿐만아니라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신 기사님까지 팔순노모님을 같이 모시고간 저보다 효심을 더 발휘해 주신 것은 그곳에 모인 모든 분들의 귀감이 되고 남았습니다. 처음으로 여행의 보람과 기쁨을 편하고 진지하게 느꼈습니다. 일찍이 관심 밖의 고장이 관심의 대상으로 이끌어주신 두분께 깊은 감사를 고개 숙여 올립니다. 재회의 그날 까지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쓴이 김동주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23 10:02
-
지난 3월 초, ‘법성포초등학교 서울총동문회(회장 김상규)’에서 재경향우들과 동문들이 고향을 찾아 시산제를 겸하여 ‘법성포 옛길’을 걷고 싶다며 인의산을 중심으로 1시간 정도 소요 코스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마땅한 코스가 없어 ‘인의산-대통재’ 코스를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최근 법성면(면장 김강혁)에서 법성포 옛길 중 인의산 일부코스를 복원하여 지난 6월 말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법성진 진지도’에 는 약 140여 년 전의 옛길이 그려져 있다. 이 글은 앞으로 제2, 제3의 옛길 복원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지도를 중심으로 향토사의 일부를 간추린 글이다. -법성포의 관문이었던 동짓재- 열읍지도등상령에 따라 고종9년(1872)에 채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15 18:57
-
1992년 1월에 발생한 김보은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이 사건은 1991년 1월 30세 김부남씨가 어린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를 찾아가 살해한 사건이다. 김부남씨는 9살 때 이웃집 아저씨인 송백권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결혼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다. 송백권씨를 고소하려 했으나 당시 성범죄는 친고죄로 고소기간이 6개월이었으며, 공소시효도 지난 상태였다. 김부남씨는 법적으로는 송씨를 벌할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그를 벌한 것이었다. 1심 3차 공판에서 “나는 짐승을 죽인 것이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다”라고 한 김보은씨의 최후진술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있다. 실제로 성폭력 아동 피해자들의 후유증은 ‘살아 있음’이 ‘죽음’보다 반드시 낫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경우가 많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0.07.0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