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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법령위반 과다지출이 지적되어 올해 지방교부세 중 3억9700만 원을 감액 조치 당했다. 행자부는 보조금 대상이 아닌 임의 단체에 보조금을 교부, 법령을 위반해 교부세를 감액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발생한 김봉열 전 군수 땅이 원인이다. 영광군은 보훈회관 신축 명목으로 4억 원의 민간 자본적 예산을 세워 영광군보훈회에 보조금을 교부했다. 영광군보훈회는 임의단체로서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없는데도 불법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 특히 이 돈으로 당시 김봉열 군수 소유인 영광읍 신하리 대지 432평을 평당 약 90만5300원인 3억9110만5천원에 매입했다. 결과적으로 법령에도 없는 임의 단체를 이용해 자신의 땅을 군에 매각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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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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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절친한 지인(知人)중에 1급 시각장애인인 형이 있는데, 그는 군 복무시절 수류탄 폭발사고로 시력을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2001년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음성 도서관을 설립했으며 아메리카 대륙 도보횡단과 캐나다 로키산맥의 ‘스쿼미시'거벽(607m)등반, 목포에서 판문점까지 ‘통일염원 도보횡단’ 등 난코스를 거뜬히 극복해왔다. 또 그는 2005년 9월 25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린 ‘사하라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6박 7일간 250km를 완주했다. 수류탄 사고로 여러 명의 전우들이 죽고 본인은 시력을 잃어버린 시련이 참기 어려워 몇 번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그는 자살을 반대로 하면 ‘살자’라는 것을 깨닫고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위대한 사람이다. 그런 그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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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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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시 丁亥年정해년 새해아침에 꿈을 품고 희망을 안고 이상을 향하여 오르고 싶은 그 산위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정해년 새해 아침에 찬란한 새벽의 빛 먼 대양 손짓하는 변화무쌍한 바다 곁으로 철썩 오네 가슴조이며 기다렸던 대망의 새로운 길 2007년 새해아침 내가 걸어서 가야할 희비의 인생길 달려가서 뜨겁게 안아 줄 수 있어 더욱 기쁜 날 해마다 반갑게 찾아오는 영원한 손님 새해 아침입니다. 칠흑 같은 캄캄한 세상 밝히려 낯익은 꿀꿀꿀 화음 돼지의 노래 소리 들으니 우리가 손꼽아 염원했던 그날의 첫날 내 손으로 경건하게 대문 열어 황금의 시간 맞이하는 나와 그대의 새해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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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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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내 나이이다. 이미 오래전에 제 나이에 놀랄 연대(年代)에 들어섰었다. 허나 내 나이를 부러워할, 나보다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인데도 놀라고 있으니, 부끄러워할 일이다. 그렇다. 그것은 분명 숫자로써의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젊음의 문제인 것이다. 젊음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특성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변화하기를 두려워하는, 시작하기를 두려워하는 마음 말이다. 그간, 평범(平凡)을 지향(指向)했던 내가 그 가운데서도 많은 것을 누린 것 같다. 교사로서 사업도 해보았고, 강의도 꽤나 해보았으며, 꾸준한 음악활동과 각종 글도 써서 발표하고 있는 한편, 지금은 내 생각을 반영하여 살 집을 짓고 있으니 말이다. 새 집으로 들어갈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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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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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즉 국민이 주가 되는 이념을 각자의 자유로운 의사형성과 행동을 나아가서는 개인의 행복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서 추구하는 목표를 스스로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현실정치에 접목시킨 민주정치는 국민의 참여를 본질로 하고 있으며 선거는 오늘날 이를 현실화시켜주는 가장 최선의 제도인 것이다. 즉, 선거는 현대 민주정치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듯 민주정치의 출발점으로서의 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 전개되는 여러 현상을 보면 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올바른 참여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금권선거에 의한 타락선거. 지연, 혈연, 학연 등 감정에 의하여 입후보자를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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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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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은 지난 86년 8월에 1호기를 87년 6월에 2호기를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후 3,4,5,6호기가 94년 3월부터 2202년 12월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 6호기에서 590만kw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다. 원전 건설과 가동을 거치면서 영광의 변화는 분명 가져왔다. 그리고 원전주변지역에 대한 지원도 시작했다. 그러나 반경 5km에 한하는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들 간 갈등만 조장하면서 지역발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채 실패작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어민피해 보상등 약 3천여억 원에 이르는 지원금과 보상금이 영광지역에 투입되었으나 지역경제 발전 효과는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에 원전지역 자치단체가 주변지역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법개정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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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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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 돼지해 정해년이 출발 했다. 격동과 파란의 2006년을 뒤로하고 이제는 새해의 의지를 다져보자. 새해 영광신문은 ‘경제를 살리자 희망을 만들자’를 지표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군민모두가 함께 해주길 요원한다. 새해 나라 경제가 크게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우리네 마음을 어둡게 하지만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새해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경제를 제일의 과제로 꼽았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도덕성보다 경제문제가 시급하다는 분석을 낳게 했다.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11년 민선자치에서 영광에 남아있는 현실은 절망과 좌절뿐이다. 이 때문에 지난 5․31 선거는 가히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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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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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2006년은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우리는 한민족 특유의 끈기와 저력으로 헤쳐 왔습니다. 환율하락과 고유가 지속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2005년 5천억 달러를 돌파한 무역규모는 이제 6천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세계 육지면적의 0.1%도 안되는 조그만 대한민국이 세계 무역량의 3%를 차지하는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의 자리를 확고히 한 것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남북관계 진전의 큰 흐름은 이어져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좋지 않은 소식도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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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