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설필 이정록
독자의 시
丁亥年정해년 새해아침에
꿈을 품고
희망을 안고
이상을 향하여
오르고 싶은 그 산위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정해년 새해 아침에
찬란한 새벽의 빛
먼 대양 손짓하는 변화무쌍한 바다 곁으로 철썩 오네
가슴조이며 기다렸던 대망의 새로운 길 2007년 새해아침
내가 걸어서 가야할 희비의 인생길
달려가서 뜨겁게 안아 줄 수 있어 더욱 기쁜 날
해마다 반갑게 찾아오는
영원한 손님 새해 아침입니다.
칠흑 같은 캄캄한 세상 밝히려
낯익은 꿀꿀꿀 화음 돼지의 노래 소리 들으니
우리가 손꼽아 염원했던 그날의 첫날
내 손으로 경건하게 대문 열어
황금의 시간 맞이하는
나와 그대의 새해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