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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최동수)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집중 홍보에 나섰다.이번 홍보는 추석선물로 화재 피해 감소 효과가 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해 고향에 계신 가족의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소방서는 홍보영상 및 카드뉴스를 활용해 ▲관내 대형 전광판 송출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중점 홍보 ▲지역 언론 및 홈페이지 및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최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2.08.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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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앙 유력 일간지의 기사를 보면서 우리 공교육의 현실을 느낀다. 단어를 이해하는 독해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우리는 실질 문맹률이라 부르고 현재 대한민국의 70%에 해당한다. 글은 읽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근본적 원인은 우리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단어 80% 이상이 한문 조성어이기 때문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중국어 전공은 아니지만 한자를 많이 대하는 개인적 입장에서 살펴보는 우리 말은 거의 모든 단어가 한문 조성어임을 부인하기 힘들다. 이는 국가적 자존심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중요하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2.08.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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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유자광의 생가터군남면 용암리 용암마을에는 서얼출신에서 1등공신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생을 살다 간 풍운아 유자광(柳子光)의 생가터가 있다. 조선시대 중죄인에게 내려졌던 파가저택(破家瀦宅, 집을 허물고 그 집터에 연못을 만드는 것)의 결과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 자연 소실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작은 연못 옆에 근래에 지워진 듯한 허름한 정자와 나무 몇 그루가 생가터임을 알리는 빛바랜 표지판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다. 유자광은 세종 21년(1439년) 영광 용암마을에서 경주부윤(시장)을 지낸 유규의 아들이
금요시론
영광신문
2022.08.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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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이 많은 만큼 전통 해양 문화가 풍부하다. 최근에 풍부한 전남의 해양 문화의 전통을 되새기고, 콘텐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과 관련된 인문학과 사회과학, 수산물의 활용문화 등에 관한 연구도 많이 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염생 식용식물이다. 바다와 인접에 있는 곳, 폐염전 등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은 위치적으로 해안에 있되 농산물이다. 농산물이기 때문에 수산 분야에서 접근성이 낮고, 농업 분야에서도 관련 지식이 얕고, 작물로 개발 및 활
화화화
영광신문
2022.08.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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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 안 두고, 하나둘만 두고…. 신경 안 쓰고 나 혼자 이 세상을 살고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고 사는 것 같은데 참으로 나랏일이 걱정된다. 이 나라에 나만 살고 가면 뒤에 내 나라는 누가 지키며 보존해 갈까. 나는 그들에게 한번 생각해보라 말하고 싶다. 자식 키우면서 신경 써가며 고생해야 하는 고민 남자들 가정 만들어 죽도록 뛰어다녀야 하는 일터. 이 모두가 이 사회 형편에 어려움일까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일본에 나라 빼앗겨 온몸을 불사르며 내 나라 찾겠다. 목숨 바쳤던 이 나라 수많은 독립자를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2.08.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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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여삼추 같다는 말이 있다. 현실이 아주 힘겨울 때 하는 말이다. 요즘 주위에서 백일이 천일 같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기쁘고 좋은 일이 가득하면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정체된 것처럼 더딤은 견디기 힘들다는 다른 표현이다. 정권이 교체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백일을 맞으면서 확산되는 말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러한 현상이 지방정치가 아닌 중앙 정부에서 벌어지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가늠이 힘들 정도로 크다. 가장 말단 행정인 시군에서 벌어지는 무능은 국지적이지만 중앙 정부의 무능은 국가의 운명까지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2.08.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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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탐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신의 삶을 저마다 영위해 나간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행복과 불행이 그 사이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랑과 증오, 환희와 고뇌, 기쁨과 슬픔이 모두 그 사이에서 잉태되고 분출되기 때문이다.우리가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22.08.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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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의 외가가 있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부송리 부송마을에서 태어나서 백일을 지나고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사 와서 성장했다. 어머니의 친정, 나의 외갓집이 있는 고창군 부안면(富安面) 사창리 진목마을은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의 생가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어릴 적, 외삼촌과 외할머니 회갑이나 생일 같은 날에는 하루 전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20km가 훨씬 넘는 먼 길을 걸어서 진목마을을 찾아다닌 추억이 생각난다. 지금은 외할머니도, 외삼촌도, 외숙모도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버리셨다. 그
화화화
영광신문
2022.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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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119에 숨이 가쁜 모친의 상태를 아기하고 120km 과속으로 영광으로 달리면서 기독병원으로 가시도록 119 여대원님과 집사람과 통화하면서 무사히 모셔다드리신 119에 감사를 드립니다.어머님이 고령 (94)이신지라 혹시 몰라 입원할 병원까지 알아보면서…….병원 도착하니 대원님들은 가시고 병원 응급실 숙직담당을 만나니 아뿔싸 코로나에 확진되어 감염 실에 따로 격리해놓았다 하시면서 자택치료 하셔야 한다면서 격려와 안심을 주신 기독병원 응급실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그러나 이후 병상을 찾기 위해 군청 당직자 담당자님과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2.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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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예상했지만 현 정부는 적당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심지어 대통령은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면서 퇴근을 했다. 친여 언론은 그래도 일편단심 변론에 여념이 없다. 가장 객관적으로 세상을 봐야 할 기자는 “대통령님 힘내세요”를 외쳤고 외신은 미국 하원 의장 낸시 펠로시 패싱을 다루고 있다. 정무는 불균형과 불통으로 엇박자를 만들고 장관과 용대실의 발표는 하루 만에 뒤집힌다. 아무리 처음이라지만 이 정도면 심하다. 여기에 당정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대놓고 저격하는 문자메시지를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2.08.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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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절기상 말복이 지난 늦여름은 보다 풍요로운 가을을 숙성시키기 위해 마지막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그 열기를 피해 모든 일손을 놓고 집 안에 가만히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자니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뇌리에 가득하다.그러다 문득 더위 먹은 듯 엉뚱한 의문을 갖게 된다."나는 누구일까?""너 누구냐?""나는 나다.""나는 나라고 하는 너는 누구냐?""ㆍㆍㆍㆍ""너는 무엇이냐?""나는 인간이다.""그 인간은 또 무엇이냐?""ㆍㆍㆍㆍ"도데체 내가(인간) 누구인지? 무엇인지? 정확히 대답할 수가 없다.실없는(?) 궁금증은 꼬리에서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22.08.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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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현재 한빛4호기가 가동정지 된지 1,899일(5년 74일)째 이다.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현대건설 등에 있다. 한빛원전 부실 공사 및 정비의 세수입 감소로 지역발전 및 군민 피해 ▷2017년 5월 이후부터 약 1,200억원의 세수입감소는 한빛 4호기 가동정지 5년 이상 약700억원, 한빛 3호기 가동정지 2년6개월 약250억원, 한빛 5호기 가동정지 1년 약100억원, 법인세 및 법인세할 주민세 등 기타 약150억원 이다. 한수원 사장 2
화화화
영광신문
2022.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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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우리나라 밥상을 흔들고 있다.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공급이 줄어들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식량을 확보해 밥상을 지키려는 각국의 총성 없는 식량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밀 수출국이던 인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등 식량 수출국은 자국 내 곡물 수출을 제한시켰고 당장 곡물을 수입해오던 나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당장 동네 빵집과 돼지 농가가 밀과 사룟값 급등으로 타격을 받았고 그 충격은 고스란히 우리 밥상까지
독자기고
영광신문
2022.08.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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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혹은 과거부터 그래왔는지도 모른다. 고려 시대부터 실시됐던 과거제도 역시 실력대로는 아니었으며 심지어 조선의 음서제도는 지금의 특별채용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 당시는 아버지의 벼슬이 높은 게 조건이었지만 현재는 벼슬과 인맥이 같이 작동한다는 것만 달라졌을 뿐이다. 조선의 음서는 형제 중 한 명에게 주어졌던 특권이지만, 부정 과거는 권력에 따라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이 동원되곤 했다. 결국, 권력가의 자식들은 다시 아버지의 뒤를 이었고 양반이라는 신분제는 최고의 특권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세력 형성과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2.08.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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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중략)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물무산 교육 산책
영광신문
2022.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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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상태로 운영되던 다중이용시설의 건축물 출입구가 일상 회복 후에도 상당수 미개방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1999년 인천호프집 화재로 사망 56명, 2012년 부산노래방 화재로 사망 9명,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역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불법으로 개조하여 발생했다.이는 비상구 폐쇄 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비상구와 방화문은 화재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최소한의
독자기고
영광신문
2022.07.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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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는 최근 ‘영광대교회영광유치원’, ‘법성어린이집’ 2개소 어린이, 조부모 및 학부모 대상으로 2022년 특화사업인 ‘출동! YG특공대 (찹!찹! 모싯잎 과일 찹쌀떡 만들기 - 부모 현장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영광군 어린이들이 가공식품에 노출되는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컬러푸드’ 교육을 통해 다른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좋은 점을 알려주고, 우리 고장의 특산물인 모싯잎이 들어간 떡과 제철 과일을 활용해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보았으며 동시에 조부모 및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2.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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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및 여름 휴가철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통안전 수칙이 있다. 지난 12일부터 정부는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보호를 위해 교차로 횡단보도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이 전과 달라진 점은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정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통행하려고 할 때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 중인 경우”뿐 아니라, “횡단보도를 향해 빠르게 걸어오거나 뛰어오는 경우”, “차량이나 신호를 살피기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2.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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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 집무실 공무원 특별채용 문제로 나라가 뜨겁다. 사안이 처음이거나 특별한 경우여서가 아니다. 선거 캠프에서 보상으로 이어지는 특별채용은 과거 여러 정부에서도 행해졌던 일이었고 더욱이 불법 또한 아니었기에 큰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던 일종의 관행이었다. 문제는 관행을 빙자한 불공정은 참아 넘긴다 해도 대응하는 집단의 의식이다. 특히 최전방에서 방어에 나선 여당 대표의 발언은 정상이 아니다. 젊은 층의 분노를 넘어 전 국민을 감성 불안 정권으로 몰아넣었다. 정권을 잡기 위해 표제로 삼았던 공정과 평등은 물론 윤 대통령이 주문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2.07.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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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펜데믹과 이주민 혐오2021년 3월,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시에서 끔찍한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21세인 백인남성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맛사지 업소에 침입해 1차 총격을 가한 데 이어 스파 등 다른 두 곳의 맛사지 업소에도 난입하여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4명의 한국계 이주민을 포함해 또 다른 아시아계 여성 등 8명이 희생되었다.범인의 SNS엔 중국인을 혐오하는 글이 많아 코로나19 발발 이후 급증한 아시아계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국내의 네티즌들도 함께 분노했었다.미국
금요시론
영광신문
2022.07.25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