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캐쥬얼 의류 브랜드-클라이드 영광상설점

  옷이 날개다란 말이 있다. 그만큼 옷은 의식주에서 첫 번째로 꼽을 만큼 중요하다. 과거의 옷이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 이라면 요즘의 옷은 거기에 패션을 더한 것이다. 고로 옷은 패션이 된 셈이다. 그래서 옷 잘 입는 멋쟁이에게 호감이 가는 것이고 유명 연예인들도 전문코디를 두어 옷매무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곤 한다. 그렇다면 옷을 잘 입는 것은 무엇일까? 수십 만 원 하는 명품들로 온몸을 휘감는다고 멋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멋쟁이라면 자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디자인 색상을 고려하고 품질까지 고려하여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해 착용하는 것이다.


 


  바로 그런 곳이 있어 당장 달려가 보았다. 영광읍 사거리에서 내려와 한길서림 맞은편 클라이드 영광상설점을 찾았다. 박수정(34)사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중저가 남녀 캐주얼 의류 브랜드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브랜드다. 그런데 이곳은 백화점 보다 훨씬 저렴하다. 왜? 바로 전국에 15개뿐인 클라이드 상설점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쌀까? 적게는 50%에서 70%까지 팍팍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1만 원이하 가격대에서 정품 바지도 1만 원대, 청바지도 만 5천원에서 출발한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떨어진다거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흠이라면 70% 할인 상품 중 일부가 전년도 상품일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설점이다. 그렇다고 공장 재고떨이 형태의 일반적인 상설할인점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이곳은 철마다 정식 신상품들이 들어오는 클라이드 정품 매장이다. 거기에 상설점의 저렴한 장점을 살린 매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박사장에 따르면 이곳 매장에는 청바지부터 면티, 면바지, 치마, 니트류, 셔츠, 모자, 가방, 벨트류 까지 약 4000여점의 상품들이 빼곡히 준비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 또한 옷 하나 가격에 두 개를 사가는 것은 기본이며 맘에 드는 옷을 이것저것 고르고도 1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다시 한 번 놀란다는 것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여성의류 사이즈가 좀 작게나온 것이 흠이란다. 그만큼 젊은 층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 덕에 체형에 따른 단골들의 변화가 생겼다며 웃음이다. 반대로 남성들의 옷은 더 편하고 디자인 또한 다양해졌다고 한다. 품질 좋고 디자인 다양하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점점 입소문이 늘어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며 흐뭇해하는 박사장.

  박사장은 원래 영광출신으로 남편 정경현씨와 결혼해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5년 넘게 브이네스 캐주얼 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다 옷 디자인과 품질, 가격 면에서 너무도 우수한 클라이드의 매력에 반해 올 5월30일 이곳에 클라이드 영광상설점을 열게 되었다. 기존의 단골들 대부분이 이곳을 다시 찾아주고 있으며 젊은 옷이라는 이미지에 더 많은 단골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많은 단골손님들에게 멋진 인사말을 부탁했더니 어찌나 수줍음을 타는지 겨우 말문을 열었다.




 “저희 매장을 찾아주신 손님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려요, 항상 친절한 마음으로 좋은 옷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한다. /채종진 기자




영업 오전10~밤10시


문의 061-352-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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