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차량 피해 커, 주변상가 강력단속 희망
특히 외지상인들은 대부분 1톤 트럭을 이용하여 주차장을 하루종일 점거하고 있으며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수십 대의 차량들이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어 정작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장날이면 몰려드는 우시장주변의 외지 상인들과 트럭을 이용한 잡상인들로 인해 영광의 지역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지역상인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인근 상인 박모씨는 "가게 앞 주차장에 외지 장사 차들이 한번 차를 주차하면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하루는커녕 이삼일씩 주차를 하는 바람에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먼 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는 실정이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상인 이모씨는 "외지 상인들은 세금한푼 내지 않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가려가며 이동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비싼 임대료에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외지상인들보다 못한 매상을 올리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영광군은 팔짱만 끼고 있다"고 말하며 "영광군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을 펼치는지 모르겠다"고 군의 무성의를 꼬집었다.
이에 단속을 하고 있는 공익요원들은 "주차장에서 상행위를 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벌과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이들은 벌금도 감수하며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잡상인 단속에 도 한계가 있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터미널주변과 우시장일대의 외지상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구하고 있으며 주차장 관리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어느 세월에 개선이 될지 의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