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창립1주년을 맞았다. 국민의 정부 초대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환란 극복의 주역을 맡았던 박태영이사장이 기대와 염려속에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후, 지금까지 한 지붕 세가족의 살림살이를 맡아 어려운 험로를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초 박태영이사장은 민주노총의 최고 강성노조라고 불리우는 사회보험노조의 장기간의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수습, 노사문화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국민의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개혁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박태영 이사장은 조직의 거대화에 따른 관료적 경직화를 막기 위하여 지속적인 직제 개편과 통합당시 정원보다 2,152명이 과원이던 인력을 감축하고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아웃소싱(out-sourcing)함으로써 조직을 슬림화하고,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계약제 본부장급 임명, 표준화된 장표에 의한 직원 개인업적 평가제도입 등을 통해 공기업의 구조적 문제인 생산성 결여와 관료화 현상 극복으로 공단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탁월한 경영마인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태영이사장은 일련의 성과에도 불구 공단운영 전반에 대한 정밀경영진단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이 명실상부한 국민의 공단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