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빌라델비아선교회




어느 장로님 한분이 연속사극 “한명회”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다 토요일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다 보았다. 다음날 장로님은 주일 대표기도를 맡아 몽롱한 정신으로 단위에 올라섰다. “하나님 아버지!...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극 대사가 튀어 나오고 말았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말과 행동은 의식 상태에서보다 무의식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의 의식 세계는 빙산의 일각이고 무의식은 물속에 잠긴 거대한 얼음 덩어리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의 언행은 이 거대한 무의식에 의해 움직여 가는 것이다. 어느 미국 신학교수 한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주 깊은 무의식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제자들이 병실로 찾아가니 그는 깊은 무의식의 바다 속에서 시편 1장의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를 암송하더란다. 그는 무의식의 밑바닥에서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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