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 대교구 홍농성당에 김재영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부임하여 지난 5일 오전 8시에 첫 미사를 가졌다.



홍농성당은 기존의 홍농공소와 법성공소를 관할하는 성당으로 승격하여 새 신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날 함께 성당으로 승격한 염산성당도 김창근 미카엘 신부를 맞이하였다. 이로서 영광 지역은 기존의 영광성당(조일도 스테파노 신부)과 염산, 백수 관할의 염산성당, 법성, 홍농 관할의 홍농성당 등으로 재편성되었다.



홍농과 법성의 신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미사 집전에서 김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교회는 친교하는 공동체로서 한 형제, 자매라는 인식아래 우의를 돈독히 하며 또한 봉사하는 사명을 가진 교회로 거듭나 활기차며 열정 있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 고 기도하였다.



김재영 신부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홍농성당에 영적 발전과 확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복음화에 힘쓰는 한편 거룩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새 신부를 맞이한 홍농성당은 대지 1.075평, 건평132평, 연면적 214평의 2층 철근 콘크리트 철골조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가톨릭 성전의 특성과 믿음의 상징성을 건축미로 승화시킨 예술적 기법의 극치라고 찬사를 받고 있다.



미사 전례를 맡은 법성공소의 정순복 베로니카 회장은 ‘경륜높으신 훌륭한 신부님을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요 은혜이다’ 라고 말한다. 홍농성당이 지역 복음화와 지역협력의 가교역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며 그늘진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온누리에 펼쳐지길 기대한다.



□김재영 (아우구스티노)신부

1967년 북교동 성당에서 서품

1972년 로마 안토니오대 교육학 석사

1976년 대신 대학교 교수

1983년 방림동 성당 주임신부

1988년 농성동 성당 주임신부

1991년 평화방송 설립 위원장

1996년 광주 평화방송 사장 겸 광주 가톨릭센타 관장

2001년 연향동 성당 주임 신부

2004년 홍농성당 주임신부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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