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문학작가회의영광지부회원
한국공무원문학협회회원
굳이 되씹지 말고
비록 지나간 기억이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냥 지나치기엔
기억이 생생하여
다시 한번 돌이킨다
다 지난 일들이라
기억하지 말자 하여도
그 때의 어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며
그런 전철이 없었던들
이같은 오늘이 있으리요.
그 때의 하루는
왜 그리도 길고
지루하기만 했었는지
지금 생각으로도
지겨웠던 것을
오늘 다시 생각한다.
다 지난 일들이지만
그 때 그 만큼
그 어려움을 견뎠기에
오늘이 있게 한
자랑스런 과거이기에
더욱 알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