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복목사/사랑의교회





 사람들은 인생을 그저 그렇게 보내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그런 인생을 살까? 왜 마음으로부터 본받고 싶고 존경하고 싶은 사람들이 적을까? 필자가 생각해보건대 오늘날은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인내심이 없어서인 것 같다. 오늘날은 과거의 세대에 비해서 아는 것이 많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길 힘이 없다. 즉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것은 언제나 대가가 필요하다. 힘들다. 어렵다.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자녀 교육방식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인생으로 살 수 있을까?


 


  첫째는 생명보다 가치 있는 일을 꿈으로 갖고 그것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많은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결국에는 한두 가지 것밖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가장 가치 있게 생각되는 것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전 생애를 바쳐도 아깝지 않고 후회되지 않을 그런 것을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돈이나 명예나 지위는 결코 생명보다 귀할 수 없다. 생명보다 귀한 것은 딱 한 가지 종류다. 그것은 인간의 영원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든, 방황하는 사람들의 안내자가 되든지 간에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때 가장 가치가 있다. 독자 여러분도 그런 종류의 일을 찾고 인생을 거기에 투자하기 바란다.


 


  둘째는 내가 찾고 갖고 살고 있는 그 꿈을 방해하는 것을 제거해야 한다. 봄 햇살이 그렇게 뜨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돋보기로 모으면 종이를 태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내가 가진 꿈을 향해서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 때로는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을지라도 나의 꿈과 직, 간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잘라내라. 세상에 좋은 일이나 좋은 것은 많다. 그러나 한 사람이 그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각자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가치 있는 꿈에 집중하라. 그래서 더 많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거기에 투자하라. 그래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열매는 수고의 결과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코 요행을 바라지 말라.


 


  셋째는 그 꿈의 모델을 찾으라. 내가 본 받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굉장히 큰 변화를 가져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마치 자신은 그런 사람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며 살고 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검은 것에 가까이 하면 검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그런 것을 꿈꾸며 행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며 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영광신문 독자 여러분! 꼭 한번은 여러분의 인생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내 인생은 가치 있는 인생인가?’ ‘과연 나는 가치 있는 것에 내 생을 투자하고 있는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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