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묵목사(갈록교회)





정체성이란 “당신은 누구입니까?” 다시 말하면 “나는 누구입니까”입니다. 아주 쉬운 질문입니다. 나에게 내가 누구냐고 질문하는데 이 보다 더 쉬운 질문이 어디 있을까? 이 시간 당신의 마음속에 이 질문을 던져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누구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다른 것은 다 잘 챙기는데 자기를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문이 당신을 말해줍니까? 당신이 졸업한 학교가 당신을 말해줍니까?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이 당신을 말해줍니까? 아니면 당신의 외모입니까? 아니면 당신의 직장 또는 직장에서 직위가 당신을 말해줍니까? 


 


저는 지금 여러분의 정체성을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깨진 거울을 보며 몸단장을 하지 않습니다. 깨진 거울을 보며 화장하는 것은 거울을 보지 않은 만 못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깨진 거울을 보며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해 갑니다. 자기라는 거울입니다.


 


‘나’라는 거울은 우리 인간이 죄를 범하는 동시에 깨져 버렸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누구인지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은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생을 보면 나라는 존재는 정말 신묘막측한 존재입니다. 당신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당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은 그 때부터 지금가지 전혀 변함이 없으십니다. 시편139:14절에는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 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심에 실 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는 우리 현재 모습을 불평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서로 다르게 각각 독특하게 창조 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비교하여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파괴하서는 안됩니다.


 


베드로전서 2장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먼저는 택하신 족속입니다. 진정으로 택하신 족속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고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권한을 생각해 보면 예수님과의 연합으로 예수님과 함께 만국을 통치하는 자로 있게 되며, 또한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자입니다.


 


또한 거룩한 나라입니다. ‘거룩’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드렸다는 의미이며, 하나님께 구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구별된 존재이며, 거룩한 나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사단과 세상에 속한 자이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구별된 자인 것입니다. 또한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소유된’이라는 말은 특별한 대가를 지불하고 획득된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특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자신의 것으로 삼으신 것이기 때문에 세상 어느 누구도 함부로 취급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마지막으로 긍휼을 얻은 자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나 이제 여러분은 긍휼을 얻지 못하는 자가 아니요,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한 자가 아니요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 하나님께로부터 불쌍히 여김을 받은 자이며 더 나아가 계속적으로 받을 자격이 있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천하보다 귀한 보배로운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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