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위주 봉사행정, 현안사업 적극 추진
21세기 발전전략과 희망찬 미래상을 정립
민선2기 3년을 맞은 김봉열군수
김봉열군수는 민선2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을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민선2기는 국가경제가 IMF의 어려운 시기에 공공부분문 개혁을 위해 구조조정으로 뼈를 깎는 아픔을 딛고 600여 공직자들이 '조용하고 내실 있는 군정수행'의 토대 위에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주민복지 향상과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3년 동안 내실 있는 군정수행으로 주민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하고 도로망 확충, 식수문제 해결, 수해피해지구 항구복구, 관광개발에 힘써 오는 한편 첨단농어업 기술보급과 기반조성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소외계층 등 서민생활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아울러 CI 개발로 지역이미지를 통합하고 우리 군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한데 대해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자치부에서 자치단체의 살림을 내실 있게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심사하는 지방재정운영 평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232개 기초단체중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일이 가장 기쁘다"면서 "타자치단체에서 소리나는 다양한 축제행사보다 내실 있게 군 살림을 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 군민들에게 감사할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또한 '군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봉사행정 실천'과 '군민을 떠받드는 공무원상 정립'에 이어 3주년을 맞아 『더욱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는 글을 군민에게 전하기 위해 군청 현관에 현판을 설치하였다고 설명하면서, 남은 1년동안 군민을 위해 최선을 위해 일하는 것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민선 2기 3년의 성과
민선2기 3년의 돌아보면 민선1기와 2기까지 6년동안 새천년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을 가꾸기 위해 행정의 사고 대전환을 통한 군민중심의 봉사행정 구현과 풍요롭고 살기좋은 영광건설을 위해 매진한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전국 248개 전국자치단체중 99년에 이어 2000년에도 가장 살림을 잘한 것으로 평가받아 건전재정 최우수 군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으며, 환경행정서비스 전분야에 대해 전국 최초로 국제표준회기구가 정한 ISO 14001을 인증받았다.
군은 21세기 서해안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부사업인 서해안 고속도로 및 법성∼광주간 4차선 도로공사 등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고 있어 이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본다.
또한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사업의 본공사 착공을 필두로 백수해안 관광일주도로 개설 마무리, 불갑사 관광지 개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의 원불교 영산성지, 불갑사 등과 연계한 벨트형 관광개발에 역점을 둔 시기였다.
그밖에도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였으며, 각 분야별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군민본위의 선진자치 실현
고객감동 봉사행정, 군민이 주인인 참여행정, 지식·정보화 기반 구축 등 군민본위의 선진자치를 실현하였다.
무료법률 및 건강상담, 대기시간중 민원인 무료 구두 닦아주기, 원스톱 민원처리, 각종공부 전산화에 따른 신속한 민원처리, 중식시간 대기 민원인 간식제공 등 고객감동 봉사행정을 적극 추진하였고, 군정 제안모집, 군정평가단 효율적 운영, 마을지도자 군정 일일체험,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등 군민 참여행정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다. 자주재원 확충사업의 추진, 조직개편과 행정구역 조정, 자율출장 동아리 운영, 중기개발계획 수립등 자치역량 강화에도 힘쓴 기간이었으며, 특히 재정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작년에 국무총리상에 이어 금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청 방문의 날 운영, CI 활용 각종 시설물의 정비, 군정의 기획홍보와 군민위주의 지식 정보화 교육, 군 홈페이지 확대 운영, 농업기술 정보화 시책 추진등 지식·정보화 기반 구축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의식혁신 교육은 사고방식 전환에 많은 효과를 보았다.
□ 더블어 사는 건강한 사회 구현
군민 기초생활보장, 장애인·노인복지 및 경로효친 사상 앙양, 여성 사회참여와 역할증대, 군민 건강증진으로 더블어사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였다.
의료·생계·교육급여, 자활공공근로사업의 추진, 불우계층 위문 등 군민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3,960가구 8,415명에 199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복지시설 2개소, 경로당 신·개축 18개소 등 노인복지 및 경로효친사상 앙양을 위해 42억원을 지원했고, 장애수당 지급과 국가무궁 수훈자비 건립, 격전지 순례등 국가 유공자(유족)위문 등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복지 및 지위향상에도 힘썼다.
또한 여성자원봉사대의 활성화 및 정보화능력 교육, 주2회 주부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등 날로 중요시 되고있는 여성의 사회참여 및 역할증대를 추진하였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여성자원봉사대에서 주2회(월 35명) 이동목욕차량을 운영하여 목욕, 청소, 가사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미담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 보건소의 신축 터미널 부근으로의 이전, 백수 보건지소 신축,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질병 조기발견과 방문진료사업의 확대추진, 농어촌 신생아양육 지원사업 등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납골묘는 기당 6백만원, 화장 장려비는 구당 30만원을 지원하여 묘지문화 개선에도 기여하였다.
□ 21세기형 복지농어촌 건설
농어업 기반확충과 첨단기술 개발·보급, 수출 등 유통구조 개선 및 소득향상,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미래 지향적인 복지농어촌 건설을 위한 시기로 평가할 수 있다.
경지정리 606ha에 173억원, 기계화경작로포장, 안마∼석만도간 해월철탑공사 등 도서개발사업의 추진, 불갑천외 64개소의 수해복구 사업에 사상 유래없는 219억원의 금액을 투자하여 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등 대형 재해의 원천적 차단 등 농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였고, 새기술 실증시범포 운영, 하우스시설 현대화, 카네이션·국화 등 160만본의 화훼 우량품종 보급, 방울도마토·파프리카 등 40ha에 시설원예 대체에너지 이용기술 보급과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결과 우리 군 파프리카 수출농가(염산 오동리 박광춘)에서“2000년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한 성과를 거두었다.
저온저장고 시설농가 지원, 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 재경 농·수·축 특산물 직판장개설, 논 농업 직접지불제에 22억원 지원, 벼 자동화육묘공장 1개소 시범설치 등 수출증대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하였다.
그리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67동 지원, 정주·오지개발 사업의 추진으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였으며, 대하·전복 등 313만미의 종묘를 칠산도 및 안마도 주변 해역에 방류하는 한편 염산면 설도 소재 젓갈상회에 250개의 젓갈용기를 개선토록 지원하였다.
□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맑은 물 안정적 공급과 환경오염의 획기적 차단, 재난 및 재해의 사전예방, 원전의 안정성 확보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아름답고 살기좋은 옥당골 영광을 잘 보전하여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백수·염산 농어촌지방상수도사업 94억원 투자, 영광읍 제2정수장 시설개량, 지방상수도 송·배수관 개선, 낙월 해수담수화사업 등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500여 개소의 공해 축산폐수 배출시설과 5,600여 개소의 오수처리시설 및 단독정화조 관리, 55개소 마을하수도 정비에 165억원 연차적으로 투자 정비하고 있으며, 반 항구적 시설로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달 5일에는 군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하여 국제표준화기구의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획득하였다.
경제수 조림 및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의 추진과 소공원 및 가로화단 관리, 12만본의 자생화 증식 보급으로 도로변·시가지·관광지 등에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및 맑고 밝은 환경조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3개소 1,269m에 달하는 군유방조제 개보수, 재난 취약시설물 정비, 막해교 등 6개소의 위험교량시설 개보수 등에 15억원을 투입하여 재난 및 재해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그리고 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의 운영과 방사능 방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유사시에 군민의 생명보호에 대응토록 하였다.
□ 미래를 향한 지역개발
도로망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및 개발촉진지구사업의 내실있는 추진과 특품·명품 개발육성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촉진으로 풍요롭고 살기좋은 미래지향적 지역개발을 조성하였다.
83억원을 투자하여 군도와 농어촌도로 12㎞를 확충하였으며, 서해안고속도로의 금년 10월 준공 및 법성∼광주간 4차선 구간 중 법성∼영광간 13.2㎞ 개통에 이어 2003년도에 잔여구간이 완공되면 우리 군은 서해안시대 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390m의 남천로와 95m의 도동로를 57억원을 투자하여 개설중에 있으며, 영광읍과 홍농읍의 도시계획시설을 재검토 중이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총 1,463억원이 투자되는 개발촉진지구 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군 캐릭터인 영이와 광이를 활용한 영광굴비 캐릭터디자인 상품개발과 천일염 포장재 개발 및 브랜드화, 시범염전 조성 등 특품·명품 개발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문화유산 보존 및 특색있는 관광개발
전통·문화유산의 보존 및 육성, 군민화합과 지역이미지 제고, 머물고 싶은 관광개발, 체육진흥 및 청소년 건전육성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굴뚝없는 미래산업인 관광개발을 위해 어느 때 보다도 최선을 다한 시기였다.
먼저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아가씨선발대회개최, 불갑사 등 5건의 문화재 정비, 문화원 등 문예단체 6개소에 2억원 지원 등 전통·문화유산 보존 및 육성에 적극 노력하였고, 전 군민이 하나가된 군민의 날 행사, 신지식인 선정과 군민의식 교육과 제2의 건국운동 추진및 학생초청 군정 설명회 개최, 데스크 관광홍보 등은 군민화합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달 7일 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은 백제불교최초도래지관광명소화 사업에 150억원, 불갑사 관광지개발 및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백수해안관광일주도로 개설, 연꽃·붓꽃·창포·상사화 군락지 조성 등 벨트형 관광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기간이었다. 또한 체육진흥기금 5억원 조성, 인재육성 장학금과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장학금 등 7억원을 지급하였고, 청소년 어울마당, 도덕성 함양 교육 등 체육진흥과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해 힘쓴 시기로 평가된다.
■ 아쉬운 점과 앞으로의 과제
민선 2기 3년의 성과는 우리 군을 더욱 풍요롭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군민 복지증진에 매진한 시기였으나, 이에 못지 않은 많은 도전에 직면한 기간이기도 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또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 지방재정의 열악
완전한 민선자치가 시행 된지 어느덧 6년이란 세월이 경과되었음에도 20%대의 재정자립도는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지역개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라보아야 하며, 이는 결국 지방채 증가를 수반하게 되어 군의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주재원 확충으로 재정자립도를 제고하는 방안이 부단히 연구되어야 할 것인 바, 군민 늘리기 운동,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은닉·탈루세원의 발굴 등 기존 시책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군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등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추진중인 관광벨트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 지역주민간 갈등
최근 우리 군에는 핵폐기물처리장 유치신청과 관련하여 찬성과 반대 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생활쓰레기처리장및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농수산물직판장등을 둘러싸고 이기주의와 피해의식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군민 화합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대다수 군민들의 의사라고는 볼 수 없으나 위기의식이나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는 지역 및 개인간 이해관계 때문에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으나, 군뿐만 아니라 이해당사자간에 상대편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하는 자세로 어려움을 해쳐 나가야 할 것이며, 군 전체를 위하는 사업임을 감안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 앞으로의 방향
살기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의 일체감 조성 및 특산물과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대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또한 군의 CI와 캐릭터를 적극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화영화 등을 제작 군의 이미지 변신에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날로 고령화 되고있는 농어촌 노동력 극복을 위해 위탁영농 확대, 신기술 및 우량품종 개발·보급 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써야 할 것이다.
덧붙여 낙월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서 매년 개최 하고있는 읍·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문화유산, 지리적 특수성 등을(예시 ; 읍성, 꼬막, 해변, 화훼, 소, 석산화, 딸기, 젓갈, 포도, 굴비 등) 가미한 주민한마당 축제를 만들어, 지역 특산물의 판매촉진 및 생산장려, 지역이미지 제고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본다.
■ 21세기 발전전략과 영광의 미래상
우리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을 뿐더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활기 차게 추진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법성∼광주간 4차선 도로 확·포장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으로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급부상,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굴비·고추 등 특산물이 풍부하고,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등 지역여건과 잠재력을 갖고있어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전망되고 있다.
군의 발전전략은 21세기 지식·정보·문화사회기반 구축,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로 경제활성화, 개발과 보전의 조화로 쾌적한 환경조성, 주민참여와 성숙된 자치의식 함양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잠재력과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선진 자치단체로 변모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정체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군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려있다. 8만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앞으로의 과제를 하나하나 이행한다면 영광은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산·바다·들이 조화된 풍요로운 고장,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휴양명소로 탈바꿈하는 등 살기좋고 살아보고 싶은 옥당골 영광이 건설될 것으로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