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넷(주)의 장일태 대표이사

중국의 온라인 게임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눈을 돌린 지 3년여만에 대박(?)의 꿈을 이루어 주목받는 영광사람이 있다.

영광송림리 출신으로 영광초등학교와 해룡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에서 솔루션네트워크주식회사(이하 솔넷) 대표이사로 활동중인 장일태사장(35).

지난 2001년 중국의 원몽유한공사와 20만명의 회원에게 각 2달러씩의 월 사용료(한화 약 4억8천만원)를 받기로 계약하여 연간 약 57억6천만원의 외화 수입예상으로 언론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그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계약사인 원몽유한공사가 중국내 구조조정으로 CNC란 회사로 통합 확장되어 920만명의 회원으로 확장되고 한명 당 각 1달러씩의 월사용료(한화 약 110억4천만원)로 재계약이 약속되어 연간 약 1324억8천만원의 사용료 수입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규모가 확장되는 현실이어서 중국에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중국의 일류 기업 중 한 회사인 탑보사(하이테크산업단지)가 50억(미화 417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위해 한국을 방문, 관계자와 협상을 마치고 출국, 계약서 작성만을 앞두고 있고 이곳 저곳에서의 투자자문도 계속되고 있어 중국에서의 관심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솔넷은 계약사인 중국 산동성 위해시의 CNC(구, 원몽유한공사)에 직원들이 파견되어 상주하면서 온라인 게임시스템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 한국 내에서도 이미 기술력에 있어 리미트게임엔진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신기술분야의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각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솔넷의 꿈을 이루어주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인 타미드(TAMEAD) 롤 플레잉게임은 이제 3개월간의 자체 테스트를 거친 후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기존의 많은 온라인 게임을 누를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게임, 한시대가 아닌 여러 시대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비폭력·비선정적인 것 등 여러 분야에서 게임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대박(?)은 더욱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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