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영근 포도가 우리는 부르는 계절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중의 하나인 포도! 새콤하다 못해 달기가 설탕 같은 포도들이 길가에 즐비한 포도원에서 새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1년동안 정성을 쏟아온 포도지기들의 정성스런 포도가 모여있는 포도들의 세상이 이지역 염산에 자리잡고 있다.

군남 포천을 지나 염산 반안리와 축동리를 거쳐 이 마을에 접어들면 길 양옆으로 각종 포도원들이 즐비하게 늘어 있다. 이곳이 바로 지역의 맛있는 대표포도를 생산하는 신성포도 생산 지역이다. 이곳은 길게는 20년 가까이에서부터 이제 갓 시작한 포도농가까지 전체 30농가가 19ha의 부지에서 연간 300여톤을 생산하는 포도단지라 할 수 있다.

신성포도농장들의 포도는 전국 어느 지역의 포도보다도 당도가 높은 맛있는 포도다.

먹어본 사람마다. "맛있다. 정말 달다. 어떻게 이렇게 달지" 등의 탄성을 자아내는 거대한 포도단지에서는 캠버럴리와 델라웨어, 거봉 등 포도의 여러 종목으로 매년 맛있는 포도를 생산 해오고 있다.

맛의 비결은 이곳의 기후와 토질이다. 기후라 함은 바다를 끼고 있는 염산 특유의 해풍을 이야기하고 토질은 발효퇴비와 당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 생짚 때문이다. 화합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물론 비결이다. 그리고 신성리 포도지기들의 정성이 여기에 절대적으로 가미가 되었다.





포도는 신비한 영양이 듬뿍 함유된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맛이 달콤상큼하고 물리지 않는 갈증해소 식품으로 유해물질(색소, 방부제 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포도는 여성 미용에 영향을 주는 효소가 듬뿍 들어 있고 육체의 자생력과 정화력을 가지고 있다는 등 최상의 활력 공급제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포도속의 칼슘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를 내려주고 포도씨는 강장제로 사용되며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등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몸 속에 있는 독소들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찌꺼기를 녹여준다고까지 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임산부, 노약자, 수험생, 환자, 성장하는 어린이등에게 좋다한다. 그리고 등산할 때, 여행할 때, 운동할 때, 운전할 때, 공부할 때와 보식, 미용식, 식사대용으로도 이용되는 등 세월과 함께 변함 없는 환영을 받는 과일중의 하나이다. 올여름 건강을 포도로 지켜보는 것은 어쩔련지…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