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0톤급 선박을 진수하는 (주)TKS가 영광에 조선소 건립을 추진한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지난 4일, (주)TKS사와 1천375억원해 조선소를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고흥-신안-영광을 잇는 서·남해안 조선산업 벨트가 본격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TKS(대표이사 고경주)는 홍농읍 일원 부지 65,500㎡에 총 557억 원을 투자해 2008년 말 연간 35,000톤급 선박 12척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지역 661,000㎡에 800억 원이 투자되는 연관산업단지를 조성해 블록공장과 부품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TKS는 현재 34,000톤급 6척, 옵션 2척을 수주 받아 놓은 상태로 2009년까지 40척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2월 천일염가공공장에 이어 이번 (주)TKS의 투자유치로 2015년까지 3000여명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2000여 명의 이르는 인구감소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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