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용품전문점-아가방



  신비하고 놀라운 새 생명의 탄생,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부모들이 있다. 누구를 닮았을까, 얼마나 예쁠까? 아기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설레기만 하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담아 새로 태어날 소중한 아기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출산준비물이다.




  영광읍 동부농협 옆에 자리한 아가방 영광점 조연순(40)사장은 아가들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한다. 아가방은 신생아의류부터 침구류, 목욕위생용품, 수유기 등 각종 발육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조 사장은 “초보 엄마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차근차근 단계별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신생아에게 필수적인 배냇저고리나 가운은 2~5매 사이로 1만 원대부터 있다. 태내의 환경을 유지해주는 ‘속싸보’와 아기를 간편하게 안을 수 있는 ‘겉싸보’는 1만 원대에서 6만 원대정도이다. 하루 종일 잠을 자는 아기에게 중요한 침대는 위험요소를 고려해야한다. 흔들침대는 12만 원대부터 있다. 아기의 머리 열을 식혀주고 숙면을 도와주는 베게, 보온효과를 높이고 나중에 깔개로도 활용 가능한 담요까지 준비할 물품이 많다.




 또 목욕용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욕조, 손 타올, 목욕타올, 분통, 아기화장품 등은 출산 초기 아기피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 외에는 젖병, 유축기 등 기본 세척 및 소독세트도 갖춰야 한다. 아기가 어느 정도 자라고 산모도 회복을 했을 경우 외출에도 대비해야 한다.




 가장 기본은 업는 띠부터 카시트, 유모차까지 그리고 좀 더 지나서는 보행기도 마련해야한다. 가격에 부담이 있다면 같은 품질에 가격이 훨씬 저렴한 기획상품을 이용하고 필요한 것을 모아서 구입할 경우 유리하다. 30만 원 이상은 3단 서랍장, 40만원 이상은 보행기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구입금액의 3%를 적립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




  조 사장은 “모든 제품을 한 번에 준비하게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당장 필요한 것부터 준비하고 주변 지인들과 연락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줘 쓰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가방 제품의 경우 견고하고 A/S가 잘돼 오래된 제품이라도 심한 파손이 아니면 수리가 가능하다”며 “우리 매장에서 구입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또, 물려받은 제품이라도 아가방 제품이라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돕겠다”고 한다.




“출산율 저하로 아이들이 줄면서 많은 출산용품점이 문을 닫은 게 아쉽다”는 조 사장은 “최근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효과로 출산율이 높아진 덕에 출산용품판매도 늘었다”며 “유기농 섬유나 친환경 소재의 장난감 등 아가방 제품은 기능성에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아토피 피부나 민감 피부 아기들에게 더 좋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원래 백수 출신으로 같은 지역출신 남편을 만나 결혼 16년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첫 사업으로 18년째 운영 중이던 이곳 아가방을 인수해 9년째 운영 중이다. /채종진 기자


문의 : 061-351-5351


영업 : 오전9시~밤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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