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 납치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초등생 가출 신고에 신속히 대처한 경찰관들이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초등생 2명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영광경찰서 112신고센터는 강력팀 형사와 실종아동전담 경찰관등에게 전파, 적극적인 탐문수사를 통해 주거지 주변 등을 수색하던 중 다음날 새벽 1시경 학생들을 발견하고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초등생들이 학원에 다녀온다고 한 후 PC방에서 놀다 늦어지자 야단맞을 것이 걱정돼 귀가치 못하다 추위와 잠을 이기지 못해 봉고차량 밑에서 자고 있었다”고 한다. 자칫 추위에 건강을 해칠 우려와 이를 모르는 차량 운전자가 운행하였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었다.


 한편 영광서는 사건을 담당한 김형주 경위와 김경조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1매  표창사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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