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포티움에서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전남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장애인 및 가족, 기관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치른다.


 


 특히 올 기념식에는 기존 병행 개최해온 장애인체육대회를 하반기에 분리 개최하고 대신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공이 많은 민간인과 공무원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주어지고, 전남대 이삼노 부총장에게 장애인재활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전남도지체장애인협회 감사패가 수여된다.


 


 또 기념식 흥을 돋우기 위해 춤과 민요, 장기자랑 등 식전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행원권 추첨 등 식후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이달부터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 장애인의 날은 평소보다도 매우 뜻 깊은 날이다”며 “장애인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 받은 사람의 권익을 구제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 장애인들이 희망을 갖고 스스로 자립해 나가 더 많은 변화와 발전으로 장애를 딛고 당당히 사회일원으로 힘찬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인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장애인의 체력향상 등을 위한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분리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께 스포츠를 통한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의욕 고취 및 사회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영광군에서 장애인의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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