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 출발 … 코스 고민 해결, 동호인들 만족

“지금까지 굴비골영광마라톤대회는 코스가 고민이었는데 올해 대회는 고민이 해결되어 너무 좋습니다”
2008 단오제 기념 ‘제4회 굴비골 영광마라톤대회’가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5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정현진 영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이어진 축포로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대회는 지난 해 영광스포티움 준공과 함께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법성포단오제 홍보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오전 9시 정각 대포소리와 함께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단축코스, 건강코스 순으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포함한 이낙연 국회의원, 이장석 영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창섭 군수권한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전남의 최대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마라톤은 고독한 레이스라고 말하는 것처럼 오늘 참가한 모든 동호인들이 완주를 통해 자신의 역경과 인생관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마련된 굴비시식코너는 동호인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청보리 한우시식, 막걸리, 우유 등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 또한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이날 대회 경기 결과, 하프부문 남자부문 1위에는 정상훈씨(전북익산)씨가 1시간 13분 51초로 1위 영광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는 유정미(전남화순)씨가 1시간 29분 3초로 1위 레이스를 펼쳤다. 또한 10km 단축코스는 안계원(전북전주)씨와 남미옥(전북군산)씨가, 5km 건강코스는 최원석씨(전남광양)와 김애경씨(충남공주)가 부분별 남, 여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군 체육회는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영광군의 특산물인 진공 포장된 굴비세트와 영광쌀, 그리고 면T등을 제공하며 영광군을 널리 홍보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대회 입상자
▶ 남자 하프 1위 정상훈(전북익산) 2위 김수용(광주북구) 3위 정해덕(전북정읍)
▶ 여자 하프 1위 유정미(전남화순) 2위 윤삼희(충남천안) 3위 서지희(전북군산)
▶ 남자 10㎞ : 1위 안계원(전북전주) 2위 나종태(전북전주) 3위 박진현(전남영광)
▶ 여자 10㎞ : 1위 남미옥(전북군산) 2위 박은성(전남목포) 3위 김순애(전남강진)
▶ 남자 5㎞ : 1위 최원석(전남광양) 2위 황용범(대전유성) 3위 김상기(전남장성)
▶ 여자 5㎞ : 1위 김애경(충남공주) 2위 박미연(광주북구) 3위 송미숙(광주광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