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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근절, 명품화로 승부하겠다"
강행원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장
2010년 02월 12일 (금) 11:29:39 채종진 기자 admin@ygnews.co.kr

“중국산 조기를 국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는 반드시 퇴출시켜야 합니다. 특품사업단은 이들 업체가 발견될 경우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계획입니다”

   
9일 만난 강행원(55) 영광법성포굴비 특품사업단장은 최근 도입한 영광굴비 진품인증표시를 들어 보이며 영광굴비 발전의 최대 적인 중국산 짝퉁굴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오죽했으면 지난주 법성포청년회 및 굴비업체들과 함께 굴비명품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명절을 앞두고 매번 터져 나왔던 중국산짝퉁굴비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업체들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였다. 지난해 중국산짝퉁굴비 사건으로 업체에 심각한 타격을 안긴 것을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중국산짝퉁굴비 근절 대책에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다. 굴비를 표준화, 규격화하고 위생시설을 강화하는 계획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사업단은 진공포장기계와 랩포장기계 등을 도입해 영세업체들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굴비와 차별화하기위해 영광굴비 진품인증시스템을 도입해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증태그는 굴비 제조업체측에서 국산 원재료 수매확인서를 특품사업단에 제출하면 그 물량만큼만 태그를 배부해 불법 사용을 방지하고 있다. 만약, 이 태그를 짝퉁굴비에 부착하다 발견될 경우 시스템 도입 등에 소요된 1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올해 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새로 디자인한 ‘본영광굴비’ 상표도 영광군 조례가 마련되는 대로 적용한다. 이는 명품굴비로 인증된 제품만 사용토록 해 일반적인 제품과 최상위 명품굴비를 확실히 구분해 품질 수준을 높여 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굴비대회를 통해 굴비명인을 발굴하고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청와대와 전남도 등에 진상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어 영광굴비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강 단장은 “중국산 조기사용의 원천적인 문제 중 하나인 영세상인들의 조기 원물확보 문제를 덜기 위해 수협의 관련 자금 확보 및 사업단 기금운용도 구상중이다”며 “신활력사업등 영광군의 전극적인 지원에 더불어 400여 회원 업체는 영광굴비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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