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필/ 한국작가회의 영광군지부장

하루를 머금고
밤이 깊어 창밖에
달빛 수놓아
내일을 기다림 속으로
그대를 생각해
그대 곁에 내가 선노라

그리고 사랑하는 어린 토끼들
하늘과 땅 사이에
활짝 핀 행복한 가정
영원토록 되어 오르리라
사랑의 꽃 가족이여!

아름다운 마음의 씨앗을
온누리에 그 닻을 내려다오!

사랑의 꽃다발
사랑했던 그대에게
하루하루가 백날처럼
그대를 그리면서
오늘도 해는 서산마루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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