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코스피 차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일 형성되는 캔들의 모양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뀌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시장이 중요한 변곡의 구간에 놓여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2010년을 가만히 되돌아보면 매일 변곡의 순간이었던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시장은 큰 흐름은 상승추세 유지 중이고 박스권 구간으로서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아야 하겠다.

 지금은 지수를 기준으로 매매하면 종목별 매매시점을 잡기가 아주 까다로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장의 큰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시장은 흔들리지만 시장의 이러한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매일 강하게 상승하는 종목이 출현하며 종목 장세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상은 빠른 순환매만 나타나고 있는 실정으로서 매매 시점 포착이 중요한 구간이다.

 코스닥 시장은 종목별 흐름의 변동이 심하게 나와서 오늘은 거래소 시장의 흐름에 따른 종목을 살펴볼 생각이다. 현 흐름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이 중요하다. 이 업종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으로 나서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에 순환매 관점의 수급매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는 보험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보험업종 내에서 현대해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1월 금리 결정이 발표되는 시점에 어느 때보다도 인상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보험주로 수혜주 관점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업종 내 종목별로 수급의 상황이나 기술적인 모습이 모두 다르다. 종목선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종목으로 현대해상이 해당한다. 기술적으로는 고점과 저점을 높이면서 전형적인 매집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부정적인 실적발표와 함께 시장 역시 크게 하락했음에도 이 종목은 장중 조정으로 마무리하며 종가 상 주가를 관리하는 모양새를 보여 주었다. 이것은 결국 실적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과거보다는 미래에 관심을 두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4000원 이하는 매수권으로서 23000원 까지는 매수 가능하다. 22000원을 손절가로 설정하고 대응하면 무리 없이 수익을 실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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