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는 TFT-LCD 장비업체이다. 1999년 설립되어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반도체 및 솔라셀 제조 장비, 부품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가시화로 새롭게 성장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DMS의 주력제품은 TFT-LCD 패널 제조용 핵심 공정 장비인 고집적 세정 장비, 습식 식각 장비, 감광액 박리 장비 등이다. 그 외 태양전지 제조 장비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MS의 2010년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대비 103.3% 급증한 1239.1억 원에 도달했다. 디스플레이 업황호조와 신규 진입한 반도체 장비 매출 확대 등의 덕분이다. 이익률은 부진한 편이나, 지속적인 매출 다변화 노력과 전방산업의 점진적 수요 확대로 빠른 속도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DMS는 결정질 형 태양전지를 만드는 턴키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결정질 형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턴키 시스템은 2008년 말부터 진행돼온 국책사업이다. 이 국책 사업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으며 DMS가 이 사업의 주관사이다. 

  DMS가 개발한 태양전지 턴키 시스템은 중국시장을 목표로 만들었으며, 이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TR solar라는 조인트 벤처를 만들었다. TR solar는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TR solar를 통해서 태양전지 제조 턴키 시스템을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DMS는 환율급등으로 말미암아 작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올해는 키코 관련 리스크가 해소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은행과 소송 중에 있고 판결 결과에 따라 수익과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으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글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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