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 등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큰 가치가 있다.
성공을 거둔 사업가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30분간의 독서가 그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독서의 효과를 여실히 보여 준 이야기이다.
인류가 오늘과 같이 찬란한 문화를 누리게 된 것도 사실은 독서의 힘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독서를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인류 최대의 문화 유산은 무엇일까? 이것은 관점에 따라서 달리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언어와 그 언어를 기록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는 무엇보다도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 등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큰 가치가 있다. 어느 시대에나 각계 각층에서 남보다 뛰어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독서를 통하여 그러한 능력을 길렀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세계는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접어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 경쟁은 결국 창의력의 경쟁이다. 이에 어려서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독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시켜,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남보다 넓게 생각하고, 남도다 깊게 생각하고,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생각을 하여 미래를 앞서가는 인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즈음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하여 필요한 정보를 얼마든지 빨리 얻을 수 있어, 독서의 가치를 소흘이 생각하거나 책이 필요 없다고 성급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정보만 얻기 위해서라면 컴퓨터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독서는 정보를 얻는 것 이외에도 컴퓨터로 대치할 수 없는 다른 여러 가지의 소득이 있다. 그리고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읽는 것도 역시 독서이다.
독서교육을 통해 훌륭한 국민이 되는 것이 과제이다
독서교육은 왜 필요한가를 말하기 전에 먼저 독서란 무엇이며, 독서가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독서라고 하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문자를 발음하고 문장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독서했다고 할 수는 없다. 문장을 읽으면서 그 상황을 이미지화 하지 않으면, 상상속에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없다면, 이해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고 또 읽었다고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독서는 글 쓴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문자로 기호화 해 놓았을 때 그 문장을 읽으면서, 읽는 사람이 자기의 경험과 지식으로 글 쓴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해독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글자를 배웠으니까 독서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문장을 읽어서 상상이 가능하고 이해가 되려면 많은 경험과 어휘의 습득이 필요하다. 자연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 곧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으로부터 독서교육은 시작되는 셈이다.
독서는 왜 필요한가? 독서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독서를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접경험을 위해 독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시공을 초월한 간접경험은 독서의 아주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독서를 많이 하면 할수록 이해력이 좋아지며, 모든 학과의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그러나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훌륭한 인격형성에 있다. 모든 교육이 그러하듯이 독서교육을 통해 훌륭한 시민, 바람직한 국민이 되는 것이 독서를 하는 목적이 되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
-마음을 살찌우고, 풍요로운 삶을 가꿀 수 있다.
-유익한 지식을 얻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다.
-삶의 지혜를 배우며, 즐거움과 감동을 통하여 감정을 풍부하게 해 준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교양을 넓히고 인격을 수양할 수 있게 해 준다.
-정서가 순화되고, 삶의 질이 풍부해 진다.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태도와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방법을 익힌다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ONE CITY ONE BOOK)

이 운동은 가족간의, 직장동료간의, 혹은 지역사회에서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서적 일체감과 지역정체성 마련에 기틀이 되고 있다. 또한 독서와 독서토론 문화의 정착, 도서관이용 활성화 등을 통하여 성숙한 지역문화 창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민과 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운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있으며,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 책과 함께 하는 문화의 싹을 틔우게 하고 있다.
원주투데이신문이 2004년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원주평생교육정보관과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원주시를 비롯한, 원주교육청, 작은도서관협의회, 원주상공회의소 등 각 기관과 단체, 마을 등이 500여개가 넘는다.
한 책읽기 운동은 독서 릴레이운동으로서 주최측이 정한 선정도서를 자신이 읽고 난 뒤에 다른 사람이 읽도록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 책읽기 운동은 매년초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서 한 책 읽기 운동의 취지 및 선정도서를 설명하고 선정도서 독서 릴레이 운동을 다짐하게 되며 전년도 한 책 읽기 소감 발표와 선정도서 낭독의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의 경우 독서릴레이운동 첫 테입은 강원체신청이 시작했다. 올해 선정도서인 이어령 선생의 '너 정말 우리말 아니?'를 직원 10명이 돌려 읽고 엽서에 서명한 뒤 운동본부에 제출한 것.
한 직원은 "직원들 사이에 참여하자는 얘기가 돌아 시작했는데 읽기 쉽게 씌여져 20여일 만에 10명이 모두 읽었다"고 전했다.
일반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다,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제2회 우리동네 가족축제’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독서릴레이운동 신청을 접수하고, 선정도서를 판매하는 등 한 책 읽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관내 초·중·고교에서도 독서릴레이운동을 적극 전개하며 책 읽는 학풍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2010년에는 140여개 기관, 단체, 기업체가 독서릴레이운동을 신청했다.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각급 기관 등 면면도 다양하다. 운동본부를 통해 배포된 선정도서는 600권을 넘어섰으며, 독서릴레이운동 방법이나 도서구입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독서릴레이운동은
선정도서를 읽은 뒤 책 뒷면에 부착된 엽서(서명카드)에 서명하고 이 책을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회원 등 공동체 구성원에게 전달해 읽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독서운동. 서명란이 다 채워지면 마지막 읽은 사람이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운동본부에서 수신해 참여자를 취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