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화 조합장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농업과 농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근에는 한미-FTA가 완전타결 되면서 농산물 수입개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냉해와 태풍, 쌀값하락,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과 AI확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쌀, 배추 등 농산물 공급 과부족에 따른 중국산 저가 농산물 파동은 우리 사회에 농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종을 울리는 한 해 였던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농협은 많은 변화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건전결산을 도모 했습니다.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께는 성에 차지 않는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자의 임무에 충실하고 영농지원에 매진한 결과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조합원님들의 헌신적인 사업 참여로 총 사업물량이 전년대비 277억5,000만원 증가한 3,577억1,600만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영농자재 무상공급 등 다양한 농업인 조합원 실익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 하고도 9,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양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출자금이 전년대비 7억 500만원 증가한 59억7,300만원이 되었고 자기자본도 전년대비 13억 7,400만원 증가한 144억 400만원으로 자본의 적정성 등 대외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어 경영실태평가등급 1등급 조합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 여러분의 납입출자금에 대해서는 정기예탁금 금리보다 높은 6% 해당액 3억 5,000만원을 출자 배당하여 자기자본 증대와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더욱 고취시켜 왔습니다.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농약·일반자재ㆍ종묘·종자 등 이용고에 대한 배당을 총 2억9,300만원을 실시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전 조합원님께 전년도에 이어 5,100만원 상당의 식염 1포씩을 무상으로 지원하였으며, 농업인안전공제 가입비를 조합원 1인당 1만원씩 1,300만원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특히 농자재값 상승과 유래 없는 수확량 감소 등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을 5억6,4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여 농산물 수취가격제고와 농가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뒷받침 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농협은 조합원에게 총 12억7,100만원의 이용고 배당과 자재 지원비로 환원하여 명실상부한 조합원 중심의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났습니다.

 농협 본연의 업무인 유통ㆍ경제ㆍ지도 사업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군서면 마읍리에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신축 이전함과 동시에 8월에 식약청으로부터 고춧가루 가공식품으로 인체에 해가 없고 위해요소에 대한 엄격한 심사결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업체)을 지정받는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새롭게 준공된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2단계에 걸친 생산라인으로 쇳가루검출 장치ㆍ자외선 살균을 통하여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물질 검출을 위해 X-ray검출기를 도입하였으며, 생산하는 전 과정이 자동시스템 으로 초현대식 공정으로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맞춤형 시비진단으로 무분별한 시비를 지양하고 토양에 필요한 시비량 처방을 통한 친환경 농업을 주도하기 위해 6,000여점의 토양분석을 실시 우리농토를 살리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농업, 농촌 환경에서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17억7,000만원으로 74대의 농기계를 매입 임대하여 농기계 은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에 대해 출하 희망량 전량을 시중가격 보다 높게 수매하여 10억 1,5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 창출 및 시장가격지지를 통해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노력하였습니다.

 농산물 홍보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영광태양초 명성회복과 전국 브랜드화를 위해 영광군 공동브랜드 해뜨지 홍보판매 행사를 수도권 유통매장과 지역별 유명 축제행사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MBC라디오 등 방송 3사를 통해 홍보와 판매를 병행하여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자매결인 시군인 영광군과 고양시의 만남의 날 행사를 병행 실시하여 영광 태양초 홍보에 열기를 올렸습니다.

 농촌의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늘 농협은 함께 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이념에 맞는 농촌복지 실현을 위해 저렴한 비용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조합원님들의 사랑으로 총 77건을 취급 하였습니다.

 원로청년부의 여가문화를 지원했으며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교양강좌, 취미교실을 운영하여 지역민까지 함께 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였습니다.

 미래의 일꾼인 청소년들에게는 농협사랑 의식고취 및 농협의 소중함을 일깨워 농협과의 일체감 조성으로 조합의 신뢰도 향상 및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고 농협다운 농협상 정립을 위해 '09년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20명을 대상으로 2천만원씩 지원하던 학자금을 신청대상 전원이 학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28명에 2,8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신용사업에서는 고객님의 사랑과 애용으로 상호금융 예수금 2,000억 달성과 상호금융 대출금 건전성 클린농협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농협은 각종사업이나 경영수지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 고통을 분담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해 주신 조합원님들과 전 임직원이 노력한 상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님께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한결같은 사랑과 믿음 주시고 힘찬 첫걸음에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4매

 20110년에는

 “미래 50년 향한 힘찬 도약의 출발점입니다”

 1) 모든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종합청사가 신축 이전됨에 따라 지역경제, 금융, 문화 복지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또한 영광농협 하나로마트와 클린주유소 개장 등 조합원 및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한다.

 2) 산지유통시설 건립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 및 얼굴 있는 농산물 확대육성 등 산지유통혁신에 총력을 다 한다.

 3) 2015년 쌀 완전개방에 대비한 장단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농업 생산·소득 기반 안정화를 위한 대체작목 유성을 지속 전개한다.

 4) 농업인과 조합원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농협을 만들어 간다. 우수조합원에 대해서는 각종사업 인센티브 제공등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관내지역주민에게는 세일즈 역량강화를 통한 평생 함께 하는 고객을 육성한다.

 5) 고객 만족경영을 통한 건전경영 기반조성과 원칙에 입각한 조화와 균형으로 원시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6) 자금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 시행에 힘쓴다.

 임원명단

△조합장 박준화(영광읍) △상임이사 정길수(영광읍) △이사 류연평(불갑면) 오남제(영광읍) 하금식(영광읍) 박달원(대마면) 노병오(묘량면) 정무도(군서면) 김의돈(영광읍) 김연배(영광읍) △감사 이정희(영광읍) 신춘하(대마면)

 일반현황

경지면적 및 농가인구 (단위:ha,명)

조합원 및 협동조직

경제사업 타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