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성적으로 올해 사업 펼쳐 나가겠다”

영광군탁구협회

 영광군탁구협회는 지난 해 화순도민체전의 성적은 솔직히 덮고 싶어 한다. 1회전 탈락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광탁구는 역대체전서 성적표가 아주 초라하지는 않다. 제48회 영광체전서 5위 스매싱을 날리며 영광군의 종합 6위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5위의 성적은 어쩌면 대단한 것이다. 학교 체육을 육성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매일 밤 이어지는 동호인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영광군탁구협회의 이번 나주 도민체전의 목표는 최소 5위 이상이다.

 지난 3일 최은영호를 출범 시킨 영광군탁구협회는 2011년을 ‘함께해요, 같이 가요’라는 기치로 사업을 세웠다. 영광군탁구협회(회장 최은영․ 사진․ 한영상사 대표)는 임원과 고문 등 자문위원 28명을 선임했다. 우선 올해 최대 사업과 목표는 나주 도민체전 상위 입상이다. 이를 위해 영광생활체육공원과 한수원탁구장․ 영광종합병원탁구장 등에서 매일 이어지는 연습뿐이다. 우수 선수 영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젊은 동호인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해 맺은 고양시와의 교류전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탁구협회의 최대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탁구부를 창단시키는 것이다. 지난 2005년 지역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법성포초등학교에 탁구부를 창단했지만 선수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해체됐다. 지난 날을 거울삼아 아주 견고한 탁구부 창단을 기대해본다. 또 탁구공 1,000개 보급 운동전개를 통해 지역민이 탁구와 자주 접 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계획하고 있다.

 최은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 및 교류증진과 활성화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역대 회장이 쌓아온 탁구인 상호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더욱 발전시켜 진일보된 영광군탁구협회의 면모를 갖추도록 할 것과 모든 대회에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활성화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탁구협회가 도민체전서 상위 목표 달성을 통해 좋은 분위기에서 고양시 교류전과 초등 탁구부 창단, 탁구공 보급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해 본다.

 영광군탁구협회 2011년-12년도 임원은 ▲회장 최은영 ▲부회장 배만홍․ 신태형․ 김진호․ 이승호․ 이철호 ▲감사 진공섭․ 전용수 ▲전무이사 정재욱 ▲총무이사 김근용 ▲기획이사 한용호 ▲기슬이사 허 진 ▲경기이사 김영인 ▲심판이사 신광희 ▲섭외이사 양근하 ▲시설이사 김원형․ 박정양․ 신상호 ▲여성이사 이미숙․ 이은정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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