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군으로 협회 발전위해 더욱 노력할 것”

고광명/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첫 전무이사로 전남체전에 출전해 먼저 태권도가 지난해 뺏긴 우승기를 되찾아와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제50회 나주 전남체전에서 종합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체육관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광군이 종합 8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숨은 종목은 태권도와 테니스․ 배구․ 검도․ 유도 종목이다.

특히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들 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한 숨은 공로자로는 고광명 영광군태권도협회 전무이사다.

고광명 전무이사는 “지난해 3위를 차지해 태권도 종주군의 자존심이 상했다”면서 “올해는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특히 고 전무는 “앞으로 영광 스포츠는 저력이 있다”며 “하지만 지도자와 선수의 노력만으로 목표가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군민의 사랑과 성원이 있어야지만 성장하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태권도 종주군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영광고 전호철, 영광실고 박민우, 법성중 강지나 코치 등 영광고 시절 가르쳤던 제자들이 지금은 훌륭한 지도자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태권도 발차기와 품새 등 기술을 가르쳐주는 지도자에 머물지 않고 선수들의 멘토링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개인적인 목표도 언급했다.

특히 “올해 영광군태권도협회 중점사업으로 영광초, 법성중, 영광고, 영광실고 등 태권도 꿈나무를 발굴 연계육성하고 우수선수 장학금 지원과 우수지도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고 전무는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특히 용인대 시절 시범단원으로 활동을 하며 국내외 6개국을 순회, 200회가 넘는 활동을 펼쳤다. 영광군생활체육회 태권도 지도자․ 영광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 영광군청 직장 체육선수(전남체전 2회 우승)를 거쳐 영광군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용인대 광명태권도장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군의 자존심을 찾아온 영광군태권도가 담양군이 올해 사격 30연패를 기록한 것처럼 30연패, 50연패의 기록으로 전남체전 기록에 영원히 남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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