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 3일부터

'굴비의 고장' 영광법성포에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00년 전통의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가 열린다.

천년의 빛과 흥 ․ 맛 ․ 얼이 어우러지는 올해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는 전남도와 영광군이 후원하고 (사)법성포단오보존회가 주최하는 민간주도형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 단오제는 지난 7일 난장트기로 그 서막을 장식하였으며, 24일에는 단오제맞이 군민강좌 형식으로 전남대 나경수교수와 김덕진 교수를 초청하여 ‘법성포단오제의 역사와 민속’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단오제 첫날인 3일은 ‘천년의 빛’을 테마로 숲쟁이 공원에서 ‘제10회 영광예술제(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전국학술대회’가 법성포단오제의 배경과 전망에 대해 열리고

‘거리시화전’ ‘학생서예공모작 전시회’와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밤 7시부터는 ‘연등행진’과 ‘풍등띄우기’에 이어 I.net TV의 ‘방방곡곡 '우리가족ㆍ직장경연대회'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산신제(인의제)’와 시작하여, ‘제1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연날리기대회’ ‘민속줄다리기’ ‘모싯잎 송편 만들기 체험’ ‘영광굴비 굽기체험’ ‘민물장어 잡기’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밤 8시부터 광주MBC의 ‘가요베스트’ 공개방송이 열린다.

셋째날인 5일에는 ‘제7회굴비골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제12회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3회전국굴비요리경연대회’ ‘문굿(오방돌기)’와 ‘당산제’에 이어 ‘칠산바다어장뱃노래’로 법성포의 진수를 보여주고 밤에는 ‘광주KBS 콘서트 'Feel'’이 밤하늘을 장식한다.

마지막 날 6일에는 11시에 단오기념공개행사를 숲쟁이공원에서 개최하고 ‘무속수륙제와 남사당패 공연’과 ‘용왕제’ ‘선유놀이’ ‘제8회전국그네뛰기경연대회’ ‘단오장사 씨름대회’등과 ‘단오민속경기’로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체험행사’로서 창포머리감기, 쑥떡메치기 및 엿치기, 송편만들기와 영광굴비 시식회가 열린다.

이날 밤에는 축하행사를 ‘I.net TV 스타가요 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만나보았습니다

“조상들의 흥과 멋을 마음껏 체험 하시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가세요”

강 철/ 법성포단오보존회장

4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 법성포에서 6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에 거쳐 2011법성포단오제․ 굴비축제가 법성포숲쟁이공원과 법성포뉴타운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립니다.

대한민국대표축제인 법성포단오제․ 굴비축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공동체의 대동제 축제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지정에 초점을 두고 영광군과 법성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땀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법성포 전통으로 내려오던 민속줄다리기 재현 행사와 칠산바다어장뱃노래는 전통문화연희의 재현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년의 맛을 이어 온 굴비의 참 맛과 더불어 400여년동안 계승 발전 시켜 온 조상들의 흥과 멋을 마음껏 체험 하시고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한아름 안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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