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12개, 전남도대회 4개 개최 예정

군과 체육회는 이미 지난달에 ‘WKBL 총재배 동계 전국 여자중고농구대회’를 개최해 스타트를 끊었다.

오는 3월에는 ‘제11회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를 8일 동안 개최한다, 4월에는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를 비롯하여 ‘제41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가 7일 동안 영광에서 열린다.

5월 들어 ‘제39회 전국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열리고 6월에는 ‘제25회 전국남여 학생종별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와 ‘ ’영광단오전국장사씨름대회 및

대통령배전국씨름왕전라남도선발대회‘가 펼쳐진다.

8월에는 ‘제67회 전국고교 축구선수권대회’가 11일 동안 열리고, 9월 들어 ‘CBS배 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가 7일 동안 개최한다.

10월에는 ‘제18회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11월에는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군은 테니스(4월)와 배드민턴(5월) 검도(9월) 게이트볼(11월) 전남대회도 ‘Glory 영광’ 명칭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외에도 유치 여건이 타당하거나 협회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개최를 검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회유치 전략 ‘양보다 질’을 택했다

영광군이 '스포츠마케팅 1번지'로 급부상하면서 스포츠마케팅으로 수백억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스포츠 산업에 뛰어들어 2008년 19개 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4년간 총 97개의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는 600억 원대에 달하며 그 동안 5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2010년부터 무작정 유치보다는 대회기간, 참여 인원 등 대회 규모로 실익을 따진 결과 늘어난 경기 일수는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 2008년 경제적 파급효과는 121억원, 2009년은 233억원, 2010년 114억원, 2011년은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종택 스포츠 마케팅 팀장은 "전국대회 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대회 유치 선점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정책은 학교체육 육성에서

스포츠마케팅 전략의 최우선은 학교체육 육성 종목이다. 즉 대회 유치에 가장 필요한 항목이 우리지역에서 팀을 육성하고 있는 종목이 있을 경우라는 설명이다.

이는 각 종목별 협회관계자들이 지역에서 팀을 키우고 있는 경우 우선 협상에 응하고 있으며, 특히 팀관계자들 간에 대화가 쉽게 이루어 진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 팀들이 스포츠행사 유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종목 중 축구와 태권도, 육상, 농구, 체조, 검도, 유도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태권도는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의 능력과 그 제자들의 역할로 매년 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축구는 박용구 상임부회장이 전남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한축구협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회개최가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육상의 경우 정보산업고 박달현 코치의 역할로, 농구는 신언창 전 군의장의 현역선수 경력과 전 전남농구협회장의 경력이 합해지면서 대화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테니스는 정종택 전남테니스협회 부회장이, 검도는 정현진 전 체육회상임부회장이, 선두에 서서 대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이외에도 각 종목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 유치를 위해 헌신하는 체육관계자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사실이다.

 2012년 스포츠대회 추진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