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홍농읍의 상권과 기관단체가 우리 단덕리 을진마을에 집중되었으나 지금은 생활환경이 낙후되고 노동력은 고령화됐습니다. 이 마을에 새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주신 한전KPS(주) 영광제3사업소(소장 이일진) 계측제어팀 직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며 칭찬하고 싶어 마을주민이 입을 모아 지면에 소식을 올립니다.

국가기반 산업과 가정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전력생산(영광3 발전소)에 중추적 역할과 고도의 기술력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정비 업무에 매진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2008년 4월 이후 요청만 하면 짬을 내어 곧 달려와 혼신의 정성과 열정으로 부모 섬기듯 애써 봉사한 사례를 몇 가지 적어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마을 가정(약20여호) 옥내,외 위험에 노출된 노후 전기설비(차단기, 등기구, 전선, 전기스위치 등) 교체 ▲모내기, 비닐 씌우기, 고추모 지지대 세우기/농약살포, 고구마 수확 일손 돕기 ▲가을철 수확시기엔 탈곡 후 벼 가마니 운반, 벼 건조시 운반, 수거 등 일손 돕기 ▲설, 추석 명절시 생활 용품 선물, 마을주변 도로변 제초작업 및 쓰레기 줍기 ▲마을 이정표 세우기 및 마을 모정 가림막 설치 ▲독거 어르신 댁(3가구) 단열재 보강 공사 및 도배/장판 깔아드리기(벽/천장 단열 보강, 부엌 문 달기, 실내 도배/장판 깔기)등 매년 15여회를 꾸준히 봉사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전기가 들어와 전선 등이 너무 낡아 장마철만 되면 누전되어 전기가 끊기고 수리하시는 분을 부르는 불편을 격어 왔는데 전문가들이 모든 용품을 직접 준비해가지고 와서 완벽히 해결 해주시니 정전, 화재예방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기념이 될 마을 이정표와 마을모정에 눈비 가름막을 많은 비용을 들여 기증해주시고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댁에 벽, 천정 단열보강과 도배, 장판교체 등 이웃도 도와드리기 쉽지 않은 일들을 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내 어머니 대하듯 진정한 이웃이 되고 사랑의 봉사자가 되어 주신 것에 대해 더욱 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마을 주민들은 가지고 있답니다.

이렇게 지원받은 모든 봉사 활동을 인근 마을 어른들은 부러워하며 그런 젊은이들이 있느냐고 감격해 하십니다.

사내에서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최고의 한전KPS(주) 영광제3사업소 계측제어팀이 계속 이어지기를 을진마을 주민들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글쓴이 홍농읍 단덕리 을진마을 주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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