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치료 후 퇴원에 즈음하여

저는 얼마 전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한 달여간 영광종합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입원기간 동안 겪은 많은 일들이 있지만 특히 51병동 간호사님들의 친절과 배려에 대해 칭찬 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난생 처음 병원에 입원하면서 누구나 그렇듯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몸 상태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앞섰지만 영광종합병원은 제게 익숙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와중에는 51병동 이효미 책임 간호선생님을 비롯한 수 선생님 그리고 막내 간호사님까지 너무 친절하고 각자 위치에서 하시는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입원기간 내내 저를 흐뭇하게 했습니다.

또한 간호인력 부족으로 로테이션 되는 열악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없이 항상 밝은 얼굴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말투는 물론 연로하신 환자를 보살필때에도 온갖 굿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늘 웃음으로 대하시는 걸 보면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총무부 정환진대리의 조직에 대한 애틋한 사랑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수시로 입원/내원한 지인 한명 한명을 찾아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안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보면서 저도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써 지금의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였는가를 생각하면 나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동안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했는지, 내방하는 고객에게 이처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했는지, 이로 인해 조직에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조용호 이사장님 ! 오승균 병원장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최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51병동 간호사님과 총무부 정환진 대리님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주시면 어떨까요?

아마 이사장님과 병원장님의 칭찬 한마디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더욱 더 고객감동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병원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항상 믿음과 신뢰가는 병원! 으로 거듭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정말 치료 잘 받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51병동 퇴원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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