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만 원대의 모닝 승용차의 행운은 누가?
현대삼호중공업, 한씨름큰마당 3연패
세계특별씨름대회 스페인 뻬레스 ‘우승’
현대삼호중공업이 단체전 한씨름큰마당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은수 감독이 이끄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 결승전(5판3선승제)에서 수원시청을 4대 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2010년부터 3년간 최강팀의 자리를 지켰다.
김은수 감독은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을 만나 부담스러웠지만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밀어붙인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친선교류전에서 해외선수단이 한국대표단을 7대5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대학씨름 최강전 예선전이 계속해서 열렸으며 26일 열린 ‘2012 천하장사 세계특별씨름대회’에서는 스페인의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12월 2일까지 계속 열리며 오늘(30일)부터는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와 2억 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천하장사 16강을 선발한다. 1일에는 8강 선발전과 2일에는 결승전 경기가 계속해서 열린다.
특히 한라장사들은 기술과 스피드로 백두장사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김기태(32・현대삼호중공업)와 이주용(29・수원시청)이 '제2의 이만기'를 꿈꾸고 있다. 한라급(105㎏ 이하) 최강자인 김기태와 이주용은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대학・일반부의 128강전에 출전했다. 9회 한라장사 타이틀에 빛나는 김기태는 “불가능은 없다”며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다윗들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또 한혜진, 유지나, 현철 등 유명가수들도 총출동한다. 특히 매일 고급세탁기, LED TV 등 푸짐한 경품도 전달된다. 대망의 결승전이 열리는 2일에는 승용차(모닝)가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승용차는 영광군민(신분증 지참)에게만 전달된다. /신창선・최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