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군서농공단지 16배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및 총력 투자유치
군 재정 순부채는 제로, 유동성 자산 450억원 비축 발전 동력확보
영광군이 미래를 위한 지역 산업구조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와 4만 5천 평 규모의 농공단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 우량기업을 채우기 위한 투자유치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군정을 펼치고 있다.
사실 영광군은 투자유치의 불모지대나 다름이 없었다. 1991년 공장지대로는 유일하게 조성한 3만 5천 평 규모의 군서농공단지 분양에 10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던 것이 이를 대변해준다. 이렇게 대규모 산단과 투자유치의 효과인지 그 동안 매년 1천 명 이상의 인구가 줄어 왔으나 2012년에는 361명이나 늘었다. 관광과 스포츠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정주여건의 대폭적인 개선 등의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실 있는 재정운영으로 지난 2008년 180억 원에 달했던 부채가 2012년 말 현재의 순 채무는 사실상 제로인 반면 450억 원의 유동성 자산을 비축하여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였다. 그간 영광군의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보기로 한다.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
2009년 첫삽을 뜬 50만평의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가 금년 3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송림그린테크단지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4년말 준공을 목표로 민자 665억원을 투입되는 식품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으며 근로자 정주형 미니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이 완전히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각종 조세감면 및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인력 양성지원과 기업사랑 멘토제 운영, 기업과 기관․사회단체간 자매 결연 체결, 벤처빌딩 운영 지원 등 친 기업 문화조성에도 앞장 서 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98개 기업에서 2조 5천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28개 기업이 운영 및 착공중에 있으며 39개 기업이 실행투자를 준비중에 있어 앞으로도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전남도로부터 4년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군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와 해상풍력 실증단지 시범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에서는 금년에도 20개 기업에 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산업인 전기자동차 산업과 해상풍력 발전, 식품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건실한 기업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국책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e-Mobility Cluster(개인용 운송산업 시험연구 및 실증센터)구축과 양성자 진료센터의 설립을 추진한다.
농어업경쟁력 강화
보리산업 특구 지정, 산지유통회사 설립, 통합 RPC 출범은 군의 농정 3대 시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농촌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한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가 재배기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보리산업 특구로 지정받는 역발상으로 청보리 사료화와 식품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가에서는 판로 걱정 없이 재배를 가능하게 됐다. 영광군유통(주)은 군민들의 많은 우려와는 달리 출범 3년만에 매출 405억원을 달성했으며 2012년 전국 252개 산지유통 종합평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안정화 단계로 접어 들었다는 평가다. RPC경영체의 규모화로 군 대표 브랜드인 사계절이 사는 집이 전남쌀 10대 브랜드에 7회 연속 선정과 함께 2012년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지역특산품 육성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 굴비산업특구로 지정되어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품질인증 관리체계를 구축한 영광굴비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식품으로 분류된 영광 천일염도 발빠른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2008년초 매출 30억원에 불과했던 모싯잎송편은 2012년말 120여개의 업체에서 250억원의 넘는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의 가장 든든한 효자상품이 됐다.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예특작산업의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농업전문인력을 집중 양성과 귀농․귀촌인 정착지원도 확대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업 등 새로운 농산업과 판매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민물장어와 미꾸라지 양식 등 경쟁력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굴비산업특구 확대 지정과 설도 젓갈타운 조성 등을 통해 어업․어촌의 경쟁력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의 활성화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내실 있는 축제 운영 그리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 시켰다. 2012년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연인원 60만명이 넘게 다녀간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가을 축제로 성장했으며 25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온 법성포단오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23호로 지정되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군에서 개최한 전국 및 도단위 21개 체육대회와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서도 11만명이 방문하여 10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월 개관한 실내수영장은 군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한 몫을 했다. 군의 효과적인 스포츠 마케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2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스포츠 선도군의 면모를 대내외에 드러냈다. 관광과 스포츠 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 단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뿐아니라 지역홍보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불갑산권역과 법성포, 백수해안도로를 군 관광의 3대 축으로 관광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로 최근에는 불갑산 관광단지와 불갑저수지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직경 16미터에 달하는 국내최대의 물레방아가 있는 농촌테마 공원이 조성되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도에 이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백수해안도로는 2010년 국토해양부의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해안 누리길, 2012년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 등으로 선정되어 영광군 관광의 키워드가 되었다. 군에서는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9경(景,볼거리) 9미(味,먹거리) 9품(品,살거리)을 발굴하고 체험관광프로그램 및 팸투어도 운영한다. 또한 군 3대 축제인 법성포단오제와 갯벌축제, 상사화축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금년 상반기중에 문화예술회관을 준공하고 연말에는 향화도 바다매체 타워와 공옥진 선생 기념관도 조성하게 된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 마음 훈련원의 조성을 추진하고 천주교 순교성지 조성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또한 국책산업으로 추진하고 칠산대교의 준공이 점점 가시권에 들어 왔고 영광대교의 완공되면 수도권 전남관광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문화와 스포츠 테마가 있는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름다운 영광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관광객 1천만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해 본다.
군민 복지 증진
사회복지 시책 추진방향을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자립능력 향상과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지역 인재육성과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절대 빈곤층의 기초 생활보장을 위해 생계비 및 긴급복구 지원은 물론 학생교복,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 들에게는 지역자활센터 6개 사업단을 구성하여 연간 25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환경정비사업, 스쿨존 지키미 등 18개 사업에 연간 68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도 개소당 400여만원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방안으로 신생아 양육비지원을 대폭 늘렸다. 첫째아 120만원, 둘째아 240만원, 셋째아 900만원, 넷째아 이상은 1,100만원까지 지원하여 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지역의 교육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19년까지 인재육성기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매년 22억원을 적립하여 2012년말 152억원을 달성했다. 인재육성기금은 원금은 100% 적립하고 이자수입만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 교육지원과 우수학생 장학금 및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 식재료비 100% 지원은 물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여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했다. 이는 전반적인 학력 수준 향상을 이어져 매년 서울대와 연․고대에 20명 이상, 서울 소재 주요 대학과 교육대 등에 120명 이상이 진학하는 등 실력 영광의 면모를 나타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향상 및 현안사업비 확보
군은 최근 4년간 영광원전과 관련 세입이 300여억원이 줄었음에도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과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수영장,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많은 사업비를 투입되어 군의 부채가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2008년 180억원이었던 부채가 2012년말 148억원으로 32억원이 줄었으며 2010년이후 채무발행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재육성기금 등 추가로 조성된 기금 199억원과 법성포 뉴타운 매입토지 자산 399억원 등 598억원을 비축해 놓아 지역발전을 위한 목돈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2013년도 현안사업 국비예산확보는 대마산업단지 진입로 개설175억원, 홍농-백수간 국도개설 100억원, 영광대교 건설 60억원등 총51개 사업에 77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도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양성자 진료센터 설립, 노후정수장 시설개선사업, 군남천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염산면과 백수읍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27개사업 2,198억원을 신규로 선정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