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적 7,234억 당기순이익 37억원
지난달 25일 굴비골농협을 시작으로 29일 염산농협, 30일 군남농협, 31일 백수농협, 지난 4일 영광농협이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5개 농협의 사업보고서를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사업실적 4,824억, 당기순이익 17억원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은 4일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사업성과 및 올해 주요사업 등을 공개했다. 결산자료 등에 따르면 영광농협은 전년대비 480억2,100만원이 증가한 총 4,824억4,900만원의 사업실적으로 17억5,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출자금도 전년대비 8억2,400만원 증가한 75억3,000만원, 자기자본도 전년대비 21억2,200만원이 증가한 176억1,000만원으로 자본의 적정성 등 대외 신뢰도가 향상돼 경영실태평가등급 1등급 조합을 계속 유지했다. 조합원들의 납입출자금도 정기예탁금 금리보다 높은 6% 해당액 4억2,786만원을 출자 배당해 자기자본을 높였다.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는 농약ㆍ자재ㆍ종묘ㆍ종자ㆍ면세유류 등 이용고에 대한 3억2,025만원을 배당해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제체 조합원님들에게 6,100만원 상당의 식염 1포씩을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농업인안전공제 가입비 74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농자재값 상승 및 수확량 감소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공동계산 등을 통해 농가에 4,523만원을 지원했으며,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득작목육성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5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영광농협은 조합원님들에게 총 18억9,200만원의 이용고 배당과 자재 지원비로 환원했다.
이 외에도 조합원 숙원사업인 종합청사 및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토양진단센터를 이전해 2012년 3,400여점의 토양분석을 통해 맞춤형 시비진단 등 우리농토를 살리는데 주력했다.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에 역시 출하 희망량 전량을 시중가격보다 높게 수매하여 7억9,3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박준화 조합장은 “올해는 지역종합센터로의 사업기반 확충과 수익원 다각화는 물론 비수익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완공되는 산지유통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농용자재백화점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정착과 지역문화 복지센터 활성화 등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업실적 201억 당기순이익 3억여원
백수농협(조합장 강대상)은 지난달 31일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2012년도 사업결산을 보고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수농협은 각 사업부문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6억원의 수익이 발생하여 자산건전성 강화와 경영내실을 위해 대손충당금 2억1,800만원, 판매적립금 4,300만원 등을 적립하고 최종 2억9,300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마감했다. 농협 측은 각종 자금운용의 어려움과 구·판매사업 이익률 저하에도 더 많이 뛰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용사업 부문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계획대비 7.3% 성장한 543억원을 달성했다. 카드사업은 총 이용액 59억원, 회원 수 2만9,068명이며 올해에도 카드사업 성장을 위해 유효회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일염 판매는 1만3,100포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보리 8,700톤 14억원, 볏짚, 찰보리, 잡곡, 찰벼등 판매사업에서 14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구매사업은 52억원, 마트사업 6억3,000만원, 창고사업 7,000만원, 기타 1억6,200만원등 총 201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올해 역시 추진 중인 사업들이 기반을 갖추도록 역량과 열정을 더해 사업 신장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사업 부문으로는 영농자재 지원 1억2,000만원, 일반벼 장려금 1억2,200만원 등 총 교육지원사업비 4억3,1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영농자재 환원사업을 연초에 사업 이용비율 등에 따라 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백수농협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적립 등 내실경영 차원에서 교육지원사업비를 많이 책정하지 못했다며 조합원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강대상 조합장은 “세계적 경제위기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새해에도 전사적인 사업추진과 내실경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협이 본연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 그리고 농협사업 전이용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업실적 430억 당기순이익 3억원
군남농협(조합장 황일태)은 지난달 30일 2012년 사업결산 보고 등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군남농협은 2012년 사업결산 결과 3억3,787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신용사업 실적은 62억2,288만원으로 전년보다 10.1% 성장했다. 경제사업 분야는 비료, 농약, 사료 등 구매사업이 58억3,932만원으로 55% 성장했으며 판매사업 263억942만원 등 전체 경제사업은 340억9,079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공제사업도 27억5,936만원으로 6.4% 늘어나면서 총 사업량은 430억7,304만원으로 10.1% 늘었다.
예수금 잔액은 전년보다 4% 늘어난 333억1,301만원, 평잔은 8.5% 늘어난 331억8,355만원으로 분석됐다. 상호금융대출금은 전년보다 28.8% 늘어난 153억1,254만원, 정책자금대출은 28억7,010만원으로 7.7% 늘었다. 그 결과 사업 수익은 신용사업 22억6,595만원과 경제사업 321억4,010만원, 공제사업 6,038만원 등 총 매출액 344억6,644만원이다. 이중 매출원가 319억7,882만원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24억8,761만원, 판매비와 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손익은 4억9,327만원이다. 순손익에서 법인세를 공제한 당기순손익은 3억3,787만원 규모다. 군남농협은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우량대출 거래처 발굴과 관외 건전대출 확대를 통한 예대비율을 높이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경제사업은 영농철 영농자재 무휴판매 및 농가 배달서비스로 농가편익을 도모했다. 주유소 운영에 따른 유류사업과 구매사업 및 가공사업도 성장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중가보다 높게 일반벼를 매입하는 등 취급물량을 확대하기도 했다. 지도사업은 농약과 유류 이용장려금 6,900만원, 하나로마트 이용장려금 600만원, 경로당유류대 1,000만원, 조합원 건강검진 900만원을 비롯해 조합원 안전공제와 장학금 600만원, 수매 운송비 등을 지원했다. 교육지원사업비로는 총 4억5,200만원을 집행했다.
황일태 조합장은 “임직원 및 조합원 교육강화에 힘을 기울여 상생의 동반자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유통사업 활성화와 품목별 특화, 업무별 전문가 양성으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실적 1,034억, 당기순이익 4억원
염산농협(조합장 강병원)은 지난달 29일 사업보고 등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염산농협은 9억2,3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교육지원사업비 4억5,200만원을 집행하였고 법인세 차감후 당기순이익은 4억2,400만원이다. 출자배당금은 5%로 1억4,500만원, 농협이용고 1억원을 배당했다. 영농자재 교환권으로 1억원과 조합원들에게 소금1포씩을 지급하고 출자금에 적립되고 있는 사업준비금 1억1,000만원을 포함하면 조합원님들에게 약16.8%의 배당을 한 셈이다.
교육지원사업부문으로 농촌활성화를 위해서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조합원자녀 장학금 1,200만원을 지원했다. 조합원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하·추곡 및 찰벼 무료 운송 대행으로 5,700만원을 지원하고, 조합원 복지 사업으로 건강검진과 게이트볼 대회를 여는 등 경로당에 쌀을 공급하기도 했다. 경제사업부문 구매사업은 영농기 필요한 영농자재 적기공급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영농기 무휴근무를 하고, 특히 노약자와 운송수단이 절대 부족한 영세농업인을 위한 비료 배달로 농가의 편익을 제공했다.
구매실적은 전년 말 31억4,000만원에서 33억4,8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판매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35억8,300만원이 증가한 203억1,300만원으로 계획대비 145%를 달성했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24억8,800만원으로 목표대비 89%, 창고사업은 7,300만원으로 75%의 실적이다. 신용사업부문 예수금은 36억6,200만원이 성장한 506억2,800만원으로 예수금 500억원이상 달성탑을 수상했다. 총 사업량은 1,034억4,500만원 규모다.
이번 결산 배당은 법적이월금 1억900만원과 당기순이익 4억2,400만원에서 법정적립금 및 이월금을 차감 후 출자배당금 5%인 1억4,500만원 및 이용고 배당 1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강병원 조합장은 “건전결산은 확고한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신 조합원여러분들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새해를 맞이하여 조합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실적 745억 당기순이익 10억원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달 25일 사업보고 등 정기총회에서 자기자본 100억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굴비골농협은 교육지원사업 부문에서 1억5,000만원의 복지지원 예산을 수립해 700명의 조합원들에게 무료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1억7,400만원의 출하장려금과 조합원자녀 36명에게 3,500만원의 장학금 및 481명에게 600만원의 농업인안전공제 가입비를 지원했다. 여성복지사업으로 노래교실과 주부대학을 운영했으며 취약농가 35곳에 인력지원사업비 1,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7억6,900만원을 지원했다.
경제사업인 농산물 판매사업은 35억7,000만원이 증가(11.9%)한 335억3,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2년산 산물벼 출하농가에 가마당 3,0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급하고, 굴비가공판매업 조합원들에게 매입자금을 지원해 6억5,900만원의 매출이익 실적을 올렸다.
구매사업 실적 41억6,900만원은 계획대비 91%로 부진했지만 고령화에 각종 영농자재를 현지배달하고 있다. 마트사업은 1억3,000만원이 감소한 -7.5%, 공제사업은 62억7,700만원으로 67.1% 수준이다. 신용사업 부문 예수평잔은 1,140억9만원으로 목표대비 108.08%, 예수금 잔액은 1,190억8,200만원으로 110.6%를 달성했다. 상호금융대출은 8억2,200만원이 증가해 575억5,300만원으로 113,1%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87억4,600만원 증가한 1,568억6,300만원이며, 자기자본은 조합원들의 출자금 증좌운동으로 18억8,200만원이 증가한 93억9,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순자본비율은 9.35%로 금융감독원기준 4.0%를 초과 달성했으며 재무 건전성을 위해 사업준비금 21%를 적립했다. 출자배당금도 정기예탁금 금리 이상으로 5.5%를 배당했으며 이용고배당금은 7,600만원을 지급했다. 신용대손충당금은 60억6,200만원으로 금감원 상한기준 적립율 404.2%, 일반대손충당금은 60억600만원으로 적립율 5,058%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2,400만원 증가한 10억5,100만원이다.
김남철 조합장은 “농협의 본연 업무인 지도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과 경제사업활성화 정착 및 자율 경영을 통한 선도농협 육성 등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내실 있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