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골프장

영광군은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을 내걸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영광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다양한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민 복지증진을 강조하고 있다. 본지는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2014년 봄 개장위한 전력투구

369홀 규모 대중골프장 공사 중

영광친환경대중골프장은 영광읍 단주리 산24-1번지 일원에 438,650(골프장 423,680, 진입도로 14,970)의 면적에서 9홀 골프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친환경대중골프장은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이 국민의 여가생활이 다양화되고 체육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일부 특권층만이 향유하는 스포츠로 인식되어 왔던 골프를 국민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광주 광산과 강원도 정선, 충북 제천, 충북 영동, 경남 거창과 전남 영광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현재 광주 광산과 강원도 정선골프장이 지난해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광군을 비롯한 4개 지역에서 각각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2000년대 들어 골프인구 증가로 골프장 건설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대중골프장 유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친환경골프장 조성사업에 참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환경관리센터 조성으로 사용이 종료된 단주 쓰레기매립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한 방안이 친환경 대중골프장으로 맞아 떨어졌다.

 

 

 

잔디식재 끝내고 10월중 토목과 건축 공사는 마무리

11월에 골프장 모형 만들어줄 조경공사후 관리체제로

영광친환경대중골프장은 총사업비 2424,000만원(체육공단 150, 영광군 924,000)을 들여 201011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8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골프장은 연장 3,115mPar3(2) Par4(5) Par5(2) 9홀 규모의 골프코스로서 캐디 없이 개인이 직접 골프채를 끌고 걸어 다니는 셀프 도보방식이다.

클럽하우스는 지하1층 지상1층의 2층 건물로 공사 중이며, 코스 관리동과 120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시설된다.

군은 20074월 타당성조사용역 및 기본계획수립용역과 그해 7월 전남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마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업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후 공단 측은 친환경골프장 설계 및 인허가 용역과 환경영향평가용역을 비롯해 200911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주한 골프장 조성공사 는 201011월에 착공해 임목벌채와 토목공사를 시작했다.

군이 담당한 골프장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올해 초 완공하였으나, 인근에 위치한 양만장에 대한 대책 없는 설계 때문에 20122월에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체육공단과 군은 민원해결책으로 클럽하우스를 서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설계를 변경하고 201212월 공사를 재개했다.

한편 군은 준공 시까지 필요한 추가사업비 25억원을 공단 측에 교부하고 공사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골프 코스의 전체 페어웨이의 잔디와 평잔디 식재는 마무리하고 원활한 활착을 위해 관리중이며, 그린잔디는 지난 8월 씨를 뿌려 벌써 파랗게 자라 골프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럽하우스 공사도 10월말 준공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며, 주차장 등 토목공사도 10월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단 조경공사는 11월중에 시작한다. 코스간 큰 나무는 물론 골프장 전체의 미관을 만들어내도록 공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골프장에 필요한 용수공급을 위해 3곳의 저류지를 만들어 12천여 톤을 저장할 계획이다.

골프장에서 마을 쪽으로 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60여 미터의 펜스설치와 4M 정도의 메콰세타이어 20여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불공정협약 변경해 군의 감시기능 필요하다

체육공단은 골프장 시설공사가 12월중에 마무리되면 3명의 관리직원을 상주시키면서 본격적인 운영 체제로 돌입한다.

관계자는 골프장 개장을 위해서는 4-5개월 이상 코스 및 그린을 관리해 경기하기에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빠르면 3-4월이 되겠지만 늦어지면 5-6월에 개장 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편 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20078월에 협약을 체결했으나 불공정 협약이라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공단에서 150억원을 투자하고 모든 시설공사를 총괄하고 개장 후 20년간을 운영하여 150억원을 회수치 못하면 군이 갚아야 한다는 협약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은 협약서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 20126월에 문화관광체육부와 공단측에 요구하였으나 한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상황이다.

군의회는 일방적인 불공정계약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군 예산이 허락하면 150억원을 군이 지불하고 운영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이 같은 주장도 일리는 있으나, 일부 주민들은 골프장 운영에 군이 감사기능을 확보하는 방안이 최적이다고 말한다.

골프장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군의 의견제시와 감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불공정 계약을 변경함이 타당하다.

 

 

 

들어보았습니다.

백만수 스포츠산업과 개발계장

에콜리안 영광CC 탄생은 영광스포티움의 또 하나의 얼굴

사용종료 쓰레기매립장 부지의 환골탈태로 내년 문을 여는 친환경 대중골프장으로서의 큰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영광군 스포츠산업과 백만수(사진56) 개발계장의 전언이다. 친환경 대중골프장(영광읍 단주리 산24-1번지) 시설완공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중에 있는 백만수 계장을 만났다.

백 계장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은 전국적인 골프장 건설 붐을 타고 편하고 저렴하게 다수 군민들이 접할 수 있는 퍼블릭 대중골프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우선 영광군에서는 당시 비위생매립장으로 사용하던 단주리 쓰레기매립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438,650의 부지를 확보한 가운데 20078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는 영광군이 제공하고 골프장 조성공사비는 150억원 한도내에서 공단측이 부담하여 201011월 시설공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덧 붙였다.

백 계장은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2424천만원으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0억원 영광군이 924천만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10월말께 9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주차장 120면 등 전체 공정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 공사가 활발이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토지보상 문제로 인한 민원 등 41회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점차 해소 되면서 내년도 개장에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연내에 전 공정이 준공완료되면 잔디와 코스관리를 시작으로 개장준비에 착수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중에 골프동호인 초청 시범라운딩을 실시하여 운영상의 문제점 보완 등 정상개장에 무리없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조성중인 친환경 대중골프장은 자연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 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전동카트와 캐디 없이 운영됨에 따라 일반 골프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연장 3,115m를 한 바퀴를 도는데 2시간30분 가량을 도보로 걸을 수 있어 골프를 겸한 유산소 운동 등 웰빙 골프장으로 활용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2014에콜리안 영광CC’로 탄생하는 친환경 대중골프장이 개장되면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을 고루 갖춘 영광스포티움이 또 하나의 얼굴이 등장하게 되며 명실공히 스포츠의 대중화와 스포츠마케팅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고품격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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