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운/ 영광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요즘 우리나라 가족 형태가 핵가족화와 동시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혼자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집안이 안전하겠지만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이들에게는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불이 나거나 다치면 어디에 신고해야 되요? 하고 물으면 당연히 “119” 자신 있게 말합니다. 하지만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물으면 다들 멈칫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의 부모는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 아빠에게 연락하거나 119에 신고해라라고 가르치지만 신고요령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가정에서 119신고하는 요령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119신고하는 요령방법은 첫째,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

둘째, 사고가 났을 때 현장 상태 셋째, 현재 살고 있는 집약도(주소) 및 큰 건물 이외도 많겠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외우는 내용이 많으면 큰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위의 내용을 부모와 아이가 집 전화와 핸드폰을 사용하여 반복교육을 시켜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119나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주변 상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 시켜야 니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하게 된다면 위급한 상황에서도 화재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떻게 다쳐서 구급차가 어디로 와야 하는지 현장 상황 및 장소를 제대로 설명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119에 신고하는 요령을 평소 반복교육을 생활화하여 위급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줍시다. 아울러, 평소 가정 내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화재예방 및 피난 계획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세워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배양하여야 하며, 부모가 앞장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화재예방의 자세와, 소방차 길 터주기, 비상구 폐쇄 금지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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