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구입하던 날, 임시번호판을 달고 막 출고된 차량. 심지어, 시트에 비닐이 채 벗겨지지 않은 상태로 전달되던 날의 기억은 설렘 그 자체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면서 생겨나는 잔기스와 쌓여만 가는 먼지들로 인해 반짝이던 내 차는 원래의 색을 잃어 가게 된다. 첫차의 그 찬란하던 색감과 광택은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이에 20년의 노하우로 신개념 스팀세차를 선보이고 있는 ‘옥당세차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김대일(45) 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영광읍 단주리 회전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김 사장이 세차장을 운영해온 것도 올해로 20년째다. 세차뿐만 아니라 차에 관해서라면 전문가다. 또한 김 사장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이윤동(35)씨는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만족을 더하고 있다.

이곳 옥당세차장은 세차는 물론 프로광택, 라이트복원, 엔진오일 교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고차도 신차 만드는 ‘스팀세차’

옥당세차장의 스팀세차는 180℃ 고온 스팀 손세차 방식으로, 차량의 도장을 보호하면서도 먼지와 찌든 때를 흠집 없이 제거하는 방식이다. 스팀세차기는 전원 버튼을 누른 뒤 5분이면 노즐 입구에서 180℃ 고온스팀을 뿜는다. 차 안 에어컨과 바닥 카펫, 의자시트의 얼룩, 냄새, 세균박테리아 제거는 물론 엔진과 차량 외부, 하부까지 차량 전체를 스팀으로 세차한다.

옥당세차장의 대표 김대일(45)사장은 “스팀세차는 자국과 먼지가 남지 않으며, 기대 이상의 세차 상태를 선사하기에 고객들이 다른 곳에 비해 세차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특히 스팀세차는 불쾌한 냄새뿐만 아니라 세균과 진드기를 99% 잡아주기 때문에 아이들을 통학시키는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공간이니 만큼 적어도 1년에 1~2회 정도는 살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겨울철 필수, 하부세차가 3천원

겨울철이면 도로 군데군데 움푹 패인 자국들을 보게 된다. 이는 노면의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도로를 부식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차량의 하부는 부식성 강한 염화칼슘에 노출된 채로 겨울을 보낸다. 하체 부식은 엔진뿐 아니라 완충장치, 제동장치, 배기계통 등 다양한 부분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눈이 온 뒤 차량의 하부 세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옥당세차장은 영광에서 유일하게 하부 세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바닥에서 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차량 하부에 남아 있는 염화칼슘과 잔존물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차량 전체세차가 아닌 하부 세차만 원하는 고객이라면, 3천원에 이용가능하다. 

#프로광택, 한 번 작업으로 2년간 유지

자동차란 것은 늘상 뙤약볕 아래 놓였다가 눈비를 맞기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제 고유의 빛깔을 잃게 마련이다. 하루하루 무심히 지나가다 어느 날 문득 바라본 내 차가 그런 추레한 꼴을 보이면 참기 어렵다. 이럴 때 절실해지는 것이 바로 차량광택이다.

옥당세차장은 세차 외에도 프로광택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광택은 1회 코팅으로 1~2년간 코팅 막을 유지시켜 오염의 표면 부착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간단한 물 세차만으로 항상 신차와 같은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어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엔진오일 교환, 노후 라이트 복원으로 안전 지키자

차량을 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차량점검 및 관리방법이 필수다. 특히 차량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의 오일 교환은 매우 중요하다. 옥당세차장에서는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세차와 오일 교환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며 고객들의 편리를 더하고 있다.

오래된 라이트는 누렇게 변색되어 야간 운전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눈의 피로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아 변색된 라이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하다. 이에 옥당세차장의 노후 라이트 복원은 반가운 소식이다. 라이트복원은 센딩작업과 UV코팅작업을 통해 안쪽반사판탈색을 제외하고는 본래 라이트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어 신품대비 80%까지 복원이 가능하다. 비용 또한 교체 비용대비 약 40%(중형차 기준 3만 원선)의 비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