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영광군의회 의원 지난 2010년 9월 17일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김양모이래 위원장으로서 3여년의 기간동안 동료위원들과 함께 한빛원전 5호기 가동중지를 촉구하고 한빛원전 2호기 부실정비에 따른 규탄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감시와 견제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11월 5, 6호기 짝퉁부품 사태의 심각성에 대응하고자 범대위 위원으로서 합동대책위와 함께 조사단 및 검증단을 구성하여 짝퉁부품 교체, 원자로 헤드 관통관 정비, 중앙부처와의 협상, 한수원 항의방문 등 원전사태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원전사태 해결을 위하여 일선에 나선 합동대책위와 검증단은 당초 활동비를 받지 않기로 하였으나, 정부와 한수원을 당사자로 하여 대등한 위치에서 안전성 조사와 확인･유지등을 위한 일련의 국가사무를 수행하기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범대위 공동위원장 회의에서 활동비를 받도록 승인하여, 이의 없이 동의하고 각기 위원들의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에 반하여 일각에서는 대책위와 검증단, 조사단이 부당하게 활동비를 받아 왔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있는 원전사태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생업을 뒷전으로 미루고 물심양면으로 검증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분들에 대해 국가에서도 그 활동실적을 인정하여 정당하게 지급하였다는 사실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비록 원전특위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마치지만 원전대책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맞아 앞으로도 문제해결을 위하여 군민과 동료의원님과 함께 서로 힘을 하나로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