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전승현 전남개발공사 사장
지난 7월 전남개발공사 제5대 사장에 취임한 전승현씨(60). 토목직 공무원 출신으로 40년 가까이 개발사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전문가’이다. 영광읍 출신으로 광주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대 산업대학원에서 토목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73년 함평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지역계획과장, 건설방재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 사장은 취임이후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4위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에서도 당기순이익 182억 원으로 경영상황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전 사장은 영광출신의 자긍심으로 전남의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명실상부한 최고의 공기업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이다.
교육- 백부산 대마초등학교 교사
드럼치고 노래하는 대마초등 백부산(40) 교사가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백 교사는 2004년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진도 조도초등학교 관사분교장을 거쳐 고향 영광 월송초와 대마초에서 교사 생활을 지냈다. 음악이 전공인 백교사는 통기타 10대를 시작으로 밴드부를 결성해 방과후학교로 밴드를 시작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로 2009년 전국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기술부장관상을, 2011년 제3회 전국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교사부문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 교사는 아직은 노련함보다 채워야 할 부분이 너무 많지만 혼자만의 땀으로 채워지지 않았으며, 사랑하는 아이들의 웃음과 동료 교사들의 따뜻한 신뢰로 행복한 학교 행복한 음악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한다.
환경- 김상훈 대추귀말자연학교장
김상훈(54) 대추귀말자연학교장이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지난 4월 주최한 ‘제15회 교보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환경대상은 환경교육, 생명문화, 생태대안, 국제부문에서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환경상으로 지난 1997년 제정됐다. 김 교장의 대추귀말자연학교는 영광지역의 자생적 환경생태학교로서 생태・환경자원과 농촌을 연계한 창의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차원의 청소년 자전거 국토종주를 비롯해, 멸종위기 2급 희귀종이 대추귀고둥이 서식하는 백수읍 대신리 수계를 특별환경 보호구역 지정 및 생태적 가치 보존을 주장하는 등 환경교육 활동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체육- 정현진 전라남도 검도회장
정현진(58) 전 영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지난 2월 제9대 전라남도검도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은 영광군체육회 이사와 영광군검도회장, 전남체육회 이사 등 체육와 영광청년회의소 회장과 영광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능력이 인정된 인물이다. 정 회장은 “전남검도 역사에 한줌 부끄럽지 않는 회장이 되겠으며, 노력하고, 발전되고 변화된 전남검도를 만들겠다”면서 “모든 발전과 변화는 회장의 몫이 아니다. 전남 검도인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이후 정 회장은 영광에서 전남검도회장기 대회와 전남도지사기 검도 대회 등을 두차례 열면서 지역 검도 부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전국 검도대회를 영광으로 유치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농업- 김수영 유레카 목장 대표
유레카 목장 김수영(49)대표가 지난 12월 ‘제19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95년 세계일보가 우리 농촌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한 공로자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 영광읍 단주리에서 남편 최봉삼씨(48)와 함께 젖소 8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김대표는 영광축산농업의 여장부로 통하며,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한국 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회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해 영광을 빛낸바 있다. 김 대표는 자연 치즈는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강조한다.
복지-최건규 대한적십자사 영광지구협의회장
최건규(49) 대한적십자사 영광지구협의회장이 지난 11월 창립 108주년 연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적십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무려 5,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기록 중이다. 한수원 직원인 최회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감내하기 힘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는 등 적십자 조직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온 것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영광지구봉사회는 법성단오제 어르신 무료급식봉사, 저소득계층 송편나눔 행사, 취약계층 김장제공 봉사, 결식아동 밑반찬 제공 봉사 등 관내 소외 이웃 봉사활동을 300여명의 봉사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공무원- 조성주 영광군청 주무관
영광군 행복e음 핵심요원으로 활동중인 조성주(45) 주무관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활동한 실적을 평가 결과,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활동 실적을 종합해 기능개선 게시물 등록, 추천등록, 의견반영, 교육횟수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성적으로 선정됐다. 행복e음 핵심요원제도는 사회복지통합전산시스템인 행복e음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 안내 및 교육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355명의 핵심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핵심요원은 사회복지통합전산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직원에게 가까이에서 시스템 사용법 안내 등을 중앙과 지자체 사용자간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성주 주무관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서 담당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영광군을 위해 행복e음 핵심요원으로 활동하는 1인 2역을 담당해 왔다.
학생- 유규재 광주 서석고 3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33명중에 영광 백수 출신 유규재 군이 포함됐다. 광주 서석고 재학중인 유군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서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영역 한국사, 사회문화 과목에서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합산 540점을 받았다. 유군은 중학교 졸업 성적이 5.4% 정도였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해 성실한 자세로 공부해 항상 계열 1, 2위의 성적을 유지해 왔다. 성격이 쾌활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알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특히 운동을 좋아해 공부하는 틈틈이 축구를 즐기면서 친화를 다지고 건강을 관리해왔다. 영광읍에서 법무사를 운영하는 아버지 유병춘씨와 어머니 송영애씨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겠다는 뜻을 표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