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선정효과는 ?

대마산단!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영광군이 최근 미래 신산업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e-모빌리티의 시험분석, 평가인증을 담당하는 핵심부품R&D센터 국가사업을 유치한 것은 영광군민들에게 큰 희망을, 갑오년 새해 큰 선물이다.

세계적으로 e-모빌리티 관련 산업분야는 시장 진입 초기단계 수준에 있지만 e-모빌리티의 필요성 및 시장 잠재력을 인지 한 세계 주요 기업들이 발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휠체어, 전기자전거,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UTV(농기계), 세그웨이 등의 분야에는 국내.외 특허 활동(일본 228, 미국 205, 한국 111, 유럽 371)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e-모빌리티 핵심부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공인된 시험기관(인증기관 포함)이 부재하고, 시험평가를 일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전문기관이 없는 실정에서 영광군이 기획해 정부사업으로 선정 추진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은 일반 자동차에 대한 인증평가가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모두 이루어 진 것과 같이 e-모빌리티와 관련된 시험분석, 평가인증, 핵심부품 R&D까지 종합적으로 영광 대마산단에서 이루어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역이 되는 것이다.

 

디자인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은?

디자인 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구축사업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80억원은 정부로 부터 지원이 되며 120억원은 지방비로써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부지매입비과 센터를 건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3년 동안의 정부예산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460억원, 2015120억원 201610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중 155억원은 참여 기업들에게 제품 개발등 연구개발비로 지원하게 되며, 평가장비 구축과 관리비로 125억원을 사용 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136개 전기자동차 관련 제조기업 중 상당수의 기업들이 e-모빌리티 산업 진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영광 대마산단에 관심을 보이면서 영광군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중소. 중견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국책사업과 연계한 발전방향은 더욱 희망적!

영광군은 금번 확정된 디자인 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에서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5년간 178,000억원을 투자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165성장동력 기반구축공모사업에 지난해 12월에 330억원 규모의 ‘e-모빌리티 신뢰성 향상 실환경 평가 기반구축 사업이 심사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4월중에는 확정 발표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모빌리티 신뢰성 향상 실환경 평가 기반구축사업은 충전 거리 시험 평가, 전기 구동계 동력성능 평가, 주행 안전성 시험평가, 소음·진동 성능 평가, 침수 환경시험 평가, 내구 신뢰성 시험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기획사업은 3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노인, 장애인등 운전 미숙자들이 안정적으로 운행 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에 IT를 접목하여 인지적·생체적 분석을 향상하여 안정적인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CT기반 복지형 모빌리티 기술허브 구축사업연구용역을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13대 신기술에 5년간 20조원을 투입 할 계획에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사업으로 알려진 있는 2,0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에도 영광 대마산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대마산단에 영광군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 많은 군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역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들어보았습니다 정기호 영광군수

우량기업 유치 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국가적인 전략산업을 군이 기획사업으로 추진해 중앙정부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번 국책사업 선정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준비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감했다. 군수로 일하며 대마산단 착공 시기에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원형지로 분양하여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밝혀 대마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분양을 위해서 우리 군만의 전략이 필요하여 친환경 미래 핵심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타겟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전국에서 군단위로 유일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되어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영광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을 선도해 왔지만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면서 불안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방문한 미국 MIT대학, 미시간대학등 국내외 많은 자동차 전문가 집단들로부터 전기자동차 시장은 반드시 도래한다는 설명을 듣고 대기업 위주의 일반 자동차산업보다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참여가 용이한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했다.

실무부서는 물론, 제가 직접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등을 6회 방문하여 중앙부처 직원들을 설득하였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상임위, 예결위 등을 거치면서 문제가 발생 될 때마다 지역 이낙연 국회의원의 도움과 적절한 대응으로 그동안 우리 군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해 추진한 사례들이 높게 평가되면서 신규사업으로 유일하게 확정됐다.

 

일부에서 금번 국책사업에 지방비가 120억원이 소요되는데 따른 군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먼저, 어떠한 국가사업도 부지매입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없다. 전남도 역시 부지매입비에는 도비를 지원하지 않고 지원센터 건축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금번에 확정된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을 시작으로 330억원 규모의 ‘e-모빌리티 신뢰성 향상 실환경 평가 기반구축 사업’ ,300억원 규모의 ‘ICT기반 복지형 모빌리티 기술허브 구축사업’ 2,0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등 정부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37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에 있는 핵심산업과 관련된 공모사업에서 우리 영광군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금번에 마련하는 부지와 건물에서 연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므로 3,000억원 규모의 국가산업을 유치하는 소요 비용으로는 생산성이 낮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e-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에 어떤 파급효과가 있나요?

그동안의 자동차 산업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된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어 일부 선택적 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자체가 불가능 하였지만,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빌리티의 경우 상대적으로 참여 문턱이 낮아 주춤했던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와 산업기반 확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 가지 사례로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도 착공을 지연하면서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 확정을 주시해왔던 전기차 및 e-모빌리티 제조 2개 기업이 군을 방문하여 1월중에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월에 착공하키로 하였으며, 1개 기업의 경우는 당초 부지보다 3~4배 규모를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기업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금번 국책사업 선정을 계기로 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생산 현장에서 연구개발, 인증평가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우량기업들을 유치하는 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지난해 11월 준공된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산단은 70.1%라는 놀라운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의 사회적인 물의로 대마산단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 아쉬움이 있지만, 일련의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그 어떤 기업에서도 투자를 포기한 기업이 없을 뿐 아니라 전남도내 산업단지 중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현재 4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고 5개 기업이 착공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오는 2~3월에는 12개 이상의 기업이 착공 할 예정에 있으므로 군민들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 할 수 있는 시점이 임박해 있다고 말씀 드린다. 이제 대마산단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금년부터 인력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대마산단 입주기업에 취업하는 분위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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