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
오는 7월 30일 실시되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특히 2010년 지방선거부터 매니페스토 관련법이 마련됐다. 매니페스토 선거는 이미지 선거에서 벗어난 활자형 선거다. 가공된 언어나 화려한 말에 의해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 아닌 후보자의 철학과 지향점, 정책대안을 유권자들에게 구체적인 문서로 내놓고 심판을 받는 것이다. 영광신문은 이번 국회의원 영광 보궐선거를 정책선거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의원 출마자의 정책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새누리당 1번 이중효 후보
-생년월일/ 1960년 12월 28일(53세)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초안길
-직업/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학력/ 조선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경력/ 전라남도지사 후보,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재산신고액/ 89억8916만원
-병역/ 필
-세금납부/ 2억666만원
-전과유무/ 없음
-입후보 횟수/ 2회
■입후보소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힘찬 새시대 열겠습니다”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분갈이를 하지 않은 화분의 식물은 허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전남을 불확실한 미래와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신당에 운명을 맡겨야 할 만큼 전남의 사정은 한가하지 않습니다. 포퓰리즘 복지공약 남발로 시민을 우롱하는 정치는 더 이상 하지 없어야 합니다.
전남은 이제 그동안 특정 정당이 수십 년 간을 독식하면서 전남도민을 위한 도정보다는 방만한 운영으로 사람들이 떠나고 전시행정만 남은 나머지 부채만 늘어난 현실입니다. 그래서 특히 전남은 가장 우선적으로 보셔야 될 것이 경제입니다. 저는 이제 맨손으로 중소기업을 일으켜보았고, 또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저는 부채만 가득한 전남의 내실부터 단단히 좀 변화시켜서 이제는 정치문화 형태를 바꾸어보려고 제가 출마했습니다.
버거운 상대지만 제가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전남은 좀 변해야하는데 이거 독식하는 특정 정당에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역감정이라든가 모든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 좀 새로운 변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야됩니다, 이중효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써 전남을 경제적으로 잘사는 플랜을 만들어 사람이 더 이상 떠나지 않는 모여드는 전남으로 만들고 자 합니다. 국회의원 이중효가 전남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남의 힘찬 새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매니페스토 입장
“지역발전을 위한 모범선거를 펼치겠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여야 대결 구도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저는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대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구민의 뜻을 묻는 ‘정책경선’을 펼치고, 정확하게 민심이 반영되는 ‘공정한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경선’으로 선거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경선에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이제는 지역민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낡은 정치 독점구도를 깨야합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구도와 새로운 정치 인재의 등장을 전남도민은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 선택받아야 하는지 보다는, 상대가 선택받아선 안된다는 논리만 강요하는 정치는 더 이상 도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영광 등 지역구에서 정치적 인적쇄신과 기득권 버리기 실천은 선거구민의 지상명령입니다.
저 이중효는 역동적인 리더십과 창조적인 리더십! 청렴의 리더십으로 영광․함평․장성․담양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내 소중한 한표가 지역 발전을 위해 크게 작용됩니다.
이번 7․30 보궐선거는 참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혈연·학연·지연 등의 추천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소신으로 지역의 참다운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서로를 비방하는 구시대적인 선거문화를 청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의 장으로서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요공약
-미래형 복합영농기반 조성. (담양군, 함평군, 장성군)
영산강권역 미래형 복합영농기반 조성 (담양군, 함평군, 장성군)을 위해 미래 첨단 복합영농기반과 사계절 상시 용수공급체계가 가능하도록 물 관리 시스템을 조성하여 시설 노후화와 수질악화 영항으로 약화된 농업 경쟁력을 다시 강화키겠습니다.
-노인/장애인 전용 구강보건 이동식 진료차량 지원.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장애인 전문 치과 의료기관이 없고 일반 치과 의료기관에서 장애인 치과진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사전 구강 관리로 치아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여 삶의 질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함평 무지개 마을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쉼터를 신축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일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으나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함평 무지개 마을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쉼터를 신축하겠습니다.
-장성군 축령산 공립 숲속 가족 중심의 레저 힐링 야영장을 조성
무분별한 사설야영장 난립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억제하고 이용객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숲속 야영장 시범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 확대 및 맞춤형 연금보험상품을 도입.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신청 자격을 현행 장애 1·2급에서 3급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연금수령이 유리한 상품도 준비하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보조기구센터를 설치.
저상버스의 비율도 높이고,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특별교통 수단을 마련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지원체계 구축과 여성장애인 출산비 지원 대상 확대.
4개시군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여성장애인의 출산비 지원을 전체 여성 장애인으로 확대시키겠습니다.
-4개군 노인요양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고 기존에 시골에 있는 경로당, 노인정을 이용해 노인들이 공동숙식을 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무더운 하절기나 눈이 많이오고 추운 동절기에 독거노인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따뜻하고 시원한 공동시설에서 함께 머무를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으로 농어촌의 경로당을 준요양시설화를 하겠습니다.
-군단위 지자체의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른들이 무상으로 버스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시골에도 BIS(bus imformation system)을 도입해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편리한 음성지원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이용보조기구로 이용하고 있는 낡은 유머차 또는 기구들을 모두 새것으로 무상지급해 주겠습니다.
현재 기초생활보호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지급받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차상위계층과 나머지 대상자들은 본인부담금을 납부해 구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광 공약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전동차 R&D 센터 건립
IT기반 복지형 기술허브 구축을 위해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전동차 R&D 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운전 미숙자의 이동성 보장을 위한 IT 적용으로 산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일자리 창출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2번 이개호 후보
-생년월일/ 1959년 6월 23일(55세)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직업/ 정당인
-학력/ 전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제2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재산신고액/ 14억3297만원
-병역/ 필
-세금납부/ 3861만원
-전과유무/ 없음
-입후보 횟수/ 0회
■입후보 소신
“성실하고 한결같은 여러분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후보 이개호입니다.
저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담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불과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지역구가 깨지는 아픔을 겪은바 있습니다.
저의 터전이었던 담양은 함평·영광·장성 지역구와 합구됐고, 결국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원칙 없는 선거구 획정, 출발선이 달랐던 경선 등 모든 것이 불합리하고 불리했지만 저는 지역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뛰었고 예상됐던 결과 또한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정치신인의 아름다운 승복’이라고 언론에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2년이 지났습니다.
제 마음은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 때도, 정치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도 항상 저의 꿈은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었습니다.
낙후의 한을 품고 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더 행복해져야 합니다.
대한민국과 전남을 위해 일한 반평생의 공직생활은 저에게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갖게 해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을 들여다보며 몸으로 느낀 경험은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제 그 힘과 지혜를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위하여 펼쳐보이고자 합니다.
저 이개호는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 이웃들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지역 발전도 일궈내겠습니다.
신의와 정도를 지키며 모두가 화합하는 정치 또한 앞으로 지켜야할 변함없는 저의 가치입니다.
성실하고 한결같은 여러분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매니페스토 입장
“생활정치․ 당권주권․ 소신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기존 정치에 상당한 피로감을 갖고 있으며 ‘정직한 성공’과 ‘진정성 있는 소통’,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제도와 시스템보다 이를 운용할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허사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새정치와 새인물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저는 이같은 시대상황에 맞게 △정책 지향적인 이슈를 제시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정치형태를 구현하겠으며 △지역문제에 대하여 부단한 관심과 고민에 나서는 선거전략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강한 경쟁력을 갖춘 새인물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6·4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갈등과 반목으로 사분오열된 민심도 치유해야 합니다.
모두를 포용하며 화합을 이끌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가슴 따뜻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용과 화해를 통한 화합의 선거를 치르고자 합니다.
아울러 저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위한 3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지키고자 합니다.
먼저 구호에 그치고 있는 ‘생활정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겠습니다. 생활정치는 보수냐 진보냐, 지역간, 세대간 논쟁이 아니라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위하는 정치입니다.
두 번째 당의 모든 결정을 당원이 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당원 주권’을 확립하겠습니다.
세 번째 당당하고 소신있는 초선의원이 되겠습니다. 새정치의 근간이 새 인물이라면, 정치를 바꾸기 위한 새 인물의 노력은 변화의 핵심입니다.
■주요 공약
-‘전남 서북 4군 경제활성화 및 취업지원위원회’ 설치
4개군, 향우회, 출향기업인, 공직자, 외부 전문가 10여명으로 ‘경제·취업 지원 위원회’를 구성해 농업·관광·기업유치는 물론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쌀농업직불금 등 23개 농어업보조금 지급 대상 및 규모 확대
OECD 평균 대비 1/3수준에 불과한 농어업 보조금을 개선, 쌀농업직불금 등 23개 농어업 보조금 지급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안정에 기여하겠습니다.
-어르신 틀니 건강보험 대상 65세 인하, 경로당 지원 확대
어르신 틀니 건강보험 적용대상을 현행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본인부담률도 지금의 절반수준으로 낮추겠습니다. 경로당은 노인종합복지의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조기제정, ‘제2남도학숙 건립 지원
우리 아이들이 농어촌에서 학교에 다녀도 도시 지역과 차이가 없도록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하고, 서울에 제2남도학숙과 공동 기숙사를 짓겠습니다.
-지역 4개군에서 정책개발을 위한 현장 토론회 개최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국회에서 연다’는 관행을 바꾸겠습니다. 4개 군을 순회하며 지역현안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농림·축산·수산업 살리기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두겠습니다.
각종 직불금 제도를 보완·개선시키고 농업예산을 확대하는 등 우리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을 토대로 고부가가치를 창조해 저비용·고효율·지속가능한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 군이 추진하는 정책을 지원하겠습니다.
-4개군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비전인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국가지원 및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담양-‘대도시권 전원주거·문화·레저·관광 중심 생태정원도시’ ▲함평-‘서남권 생태전원 창조도시’▲‘천년 영광(榮光)이 지속되는 에너지·문화관광 창조고을’ ▲장성-‘숲과 물, 인간이 함께하는 그린토피아(Greentopia)’를 제시하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역세일즈에 나서겠습니다.
담양의 첨단문화복합단지, 함평의 동함평 일반산업단지, 영광의 대마산단, 장성의 나노산업단지 등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지원 및 민간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생산적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국가지원을 최대한 확대시키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되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담양의 무정~옥과간 4차선 확장, 함평의 국도 24호선 확포장, 영광의 영광~염산간 확포장, 장성의 나노산단진입로 개설 등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영광 지역 공약
저는 영광을 ‘에너지와 문화·관광 창조고을’로 만들고자 하는 청사진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마산단 활성화를 통한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풍력시스템 테스트 베드(Test-Bed)센터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불갑사 관광지를 힐링 공원화하고 종교성지를 활용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산업 맞춤형 고등학교인 영광 한빛 마이스터교 개교를 추진하고 영광~염산간 4차선 도로 확포장 등 SOC 확충을 위해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