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영광군수협조합장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전망되나 아직 하향 요인이 더 큰 현실이다 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5년 세계경제는 작년보다 낙관적인 전망속에 IMF 전망은 3.3%~3.8% OECD전망은 3.3%~3.7% 성장 할것으로 예측 한다.

그러나 유로존 경기침체 및 디플레이션 우려 특히 그리스 사태, 중국 등 신흥국의 취약한 금융시장 등 우려가 되고 있다.

미국 또한 성장세는 점차 확대 되고 있으나 일본 및 유로존 경기회복세는 상당히 더딜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3% 후반의 성장률을 달성 할 것으로 예측 한다.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및 내수 증가로 '15년 성장률은 3.8% 내외로 GDP가 성장 할것으로 예측 한다.

국제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 등으로 연간 3% 내외로 민간소비는 증가 할것으로 전망 한다.

수출입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은 3.6~5.8% 수입은 3.2%~6.7% 증가 할것으로 전망 한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달러 환율 역시 하향 안정세가 유지 될 것이며 일본의 아베 노믹스에 의해 엔저 장기화가 우려 되고 있다.

'15년 수산업전망은?

2014년은 연안 어업을 제외 하고는 모든 어업에서 생산이 증가 되어 약 329만 톤으로 전년대비 4.9%가 증가된 것으로 자료가 수집되고 있다.

이중 이례적으로 원양 채낚기 및 원양 트롤의 오징어 어획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15년은 양식어업은 다소 증가 될 것으로 예측되나 일반해면 및 원양은 약간 감소 하여 약 325만 톤 정도 생산 될 것으로 전망 한다.

수산물 물가지수는 어류 및 패류는 소폭상승 할 것으로 예측하며 해조류는 하락 할것이며 전체적으로는 가격이 보합시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

수산물 수출입은 세계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 기조 및 엔저 영향으로 '15년 수출은 전년대비 3.7%감소가 예상되며 수입은 2.8% 증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환율 하락폭이 커지고 엔저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 수산물 수출에 새로운 복병이 될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11년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여파로 수산물 소비감소가 뚜렷해 지고 있었으나 작년부터 수산물 소비 지출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15년 국민1인당 수산물 소비는 54.9kg 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15년 어업 총 생산액 및 부가가치는 생산자 가격 상승으로 증가될 전망이며 하락 추세를 보이던 수산물 생산자가격은 전년대비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측 된다

'15년 어촌 어가수 는 전년대비 1.5%. 어가인구는 3.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15년 어가소득은 3.5%, 어업외 소득은 1.5% 증가로 어가소득은 2.4% 증가 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어가 경영지수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출어 경비 절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산업의 현실은?

수산물 수입량은 매년 최대치를 갱신 하고 있으며, FTA 타결 등으로 수입 의존도는 더욱더 심화 될 것이며, 연근해 어업생산성은 점점 정체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양식업도 해조류의 작황에 따라 불안정한 생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수준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어패류의 생산기반이 점점 열악해 지고 있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어업 생산기반 확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여 대책을 수립 해야 한다.

또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산물 수출 감소가 심히 우려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한 돌파구 역시 다각도로 마련 해야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가 및 어가인구 감소추세를 보면 수산업의 성장 잠재력 위축이 심화 되어 가고 있으며, 귀어.귀촌 프로그램의 다양한 내실화를 기하고 신규인력의 유입을 유도 하여 창업 투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산 펀드 조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15년에는 반드시 수립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결국 정부는 우선 눈에 보이는 어업인력 감소문제 해결보다는 보다 현실성 있는 어업생산성 기반 구축을 위한 근본 대책이 조속히 마련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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