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현조합장 단일후보,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
염산농협은 현 강병원 조합장가 단일후보가 확실시 되면서 무투표 당선 지역으로 구분된다. 강 후보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당시 이국섭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이래 건실한 조합운영과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망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염산농협은 3대 이이길과 10대 이국섭 조합장만 단임으로 끝나고 1,2대 김대용, 4,5대 박재열, 6,7대 한영기, 8,9대 은성채 조합장까지 모두 재선했다.
특이한 사항은 재선은 4명인데 3선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염산농협이다. 이번 강병원 조합장의 재선은 확실하나 과연 3선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염산농협은 89년 복지농협으로 승격이래, 92년 가스판매업을 개시하고, 2003년에는 종합업적평가 우수사무소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 최우수상 수상, 2006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2007년 하·추곡 출하운송 대행서비스 시행, 2008년 재무구조평가 양호판정, 2009년 제2회 광남 농·축협대상 교육지원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0년 하나로마트 대형화 증축 개장, 2012년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 달성, 2013년 전 조합원 한마음 대회 개최, 2014년 영광군 통합 RPC 염산면 건조, 저장시설을 증설했다.
그러나 농촌형 농협의 어려움을 직면하면서 인근 농협과의 통합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염산농협 조합현황
1. 조합원수 : 1,587명
2. 출자금 : 33억9,000만원
3. 자기자본 : 62억1,700만원
4. 총사업물량 : 196억4,000만원
5. 당기순이익 : 4억3,100만원
6. 예수금 : 533억9,700만원
7. 상호금융대출금 : 179억2,900만원
8. 직원수 : 21명

“조합원의 어려움과 고통 같이 나누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조합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농협의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복지조합의 기틀과 자립 경영 기반을 구축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유례없는 쌀값 하락과 날로 치솟는 영농자재비.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조합원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농협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각오 아래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세계는 지금 자유무역 체제에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농업 분야도 농산물이 수입 개방의 압력 등으로 인하여 초경쟁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무한 경쟁에서 승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의 틀 안에서 농협은 서로 협력하여 함께 번영하는 협동과 공존의 원리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극박하고 힘겨운 여건 속에서 여러 조합원님과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농가 수입은 날로 줄어들고, 고령화된 농촌환경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생산비는 덜 들고, 병충해에는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편리하게 농사를 짓고, 농협의 성장과 더불어 조합원의 어려움과 고통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