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우 4선 도전, 김두희 김희환이 저지에 나서...

이번 조합장 합동선거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조합이 영광축협이다. 현 구희우 조합장의 4선이 달성 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조합장 자리에 앉을 것 인지다.

지난 2003년 정종대 조합장의 후임으로 제12대 조합장에 취임이후 내리 3선을 달성한 현 구희우 조합장은 영광축협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도전하는 김두희 영광축협이사는 백수영농조합을 경영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앞으로 축산조합원들과 소통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환 후보는 지난 선거때부터 조합장 의지를 보이면서 기회를 엿보다 이번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구희우 후보와 김희환 후보간 고발건과 구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구조적으로 조합 살림이 쉽지만은 않았던 영광축협은 전임 정종대 조합장이 구 우시장 자리에 축협 하나로마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구 조합장이 취임하며 8월 본점 이전과 하나로마트 개장식을 열었다. 2005년 발효사료(TMF)공장 준공, 2008년 브랜드사업단 발족과 동물병원 개원, 2011년 청보리한우 프라자(식당)를 개점하면서 엄청난 외연 확장을 이루었다.

축협은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승승가도를 달려 왔지만 그 뒷면에는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도 있다. 

 

영광축협 현황

조합원수 : 1,701

출자금 : 42억여원

자기자본 : 111억여원

총사업물량 : 801억여원

당기순이익 : 103천여만원

예수금 : 650억여원

상호금융대출금 : 250억여원

직원현황 : 95

기호1 김희환/ 김 동물병원장

조합원에게 되돌려 주는 경영 하겠습니다

30여년간 천직을 수의사로 김동물병원을 개원하여 새벽 우시장에서, 농가에서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평생을 살아온 김희환 인사 올립니다.

최근 정부가 농·축산 강국들과 FTA체결을 하여 수입 농·축산물을 백화점화 시켜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농축산물을 지키고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던 시간들이 결실의 꿈을 이루지도 못한채 외려 우리 농·축산업이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의사로서 살아오며 축산농가에서 입은 은혜(恩惠)에 보은(報恩)하고 봉사(奉仕)하는 마지막 일은 이길 뿐이라는 일념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조합장 후보로서 영광축협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함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FTA 체결로 인한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며 둘째는 침체된 우시장 재건이고, 셋째는 물은 오래 고이면 썩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혜를 듣고 찾아 갈등과 분열보다 조합원이 화합으로 사업을 전이용하게 하고, 직원들에겐 공평한 승진기회의 부여와 공정한 업무평가를 제공해 살맛나는 직장 문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잊지 않고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경영을 할 것입니다 

 

기호2 김두희/ 영광축협 이사

열정과 뚝심으로 조합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통해 영광축협 조합장 후보로 출마하는 김두희 영광축협 이사입니다.

평소 백수 영농조합 대표로 경영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앞으로 축산농가가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낼 것인가를 조합원들과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합, 축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경영하겠습니다.

특히 조합원들의 알아야 될 권리를 찾아주고 젊은이들이 영광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차 지원을 통해 브랜드 한우두수를 늘려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열정과 뚝심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일하는 축협으로 만들어 보답 하겠습니다.

또한 주요공약으로는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양축을 할 수 있도록 사료무상지원과 무이자 자금을 활용한 기자재를 지원하겟습니다. 청보리 사료 사업단 생산물을 전량유통시키겟습니다. 발효사료공장 원가절감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침체된 우시장 재건 및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마트와 한우프라자 등에 전문 인력배치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겟습니다. 축산농가가 상호금융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강구하고, 축산인은 축산업에 전념하고 우리 축협은 관리 및 유통을 통해 믿고 찾는 조합을 경영하겠습니다 

 

기호3 구희

/ 영광축협 조합장

인연을 꾸준히 맺어온 진정한 축협맨

저는 한 때 축협 직원으로 근무 했으며 축협 이사 4선의 경력과 현 영광축협 조합장 3선으로 영광축협과는 끈질긴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 학창 시절만을 제외하고 영광축협과 인연을 꾸준히 맺어온 진정한 영광축협맨입니다. 또한 광주전남 축협조합장 운영협의회장을 연임하여 현재 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남 도청 정책자문위원도 2선째 하고 있으며 농협사료 이사, 농협사료 감사위원을 역임하였습니다. 합병 위기까지 갔던 영광축협을 취임 2년차에는 3000만원의 흑자를 내고 분위기가 반전되자 2005년에는하루 50톤 연간 12천여톤 규모의 발효사료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2008년에는 강력한 반대에도 조합원들의 숙원 사업인 동물병원을 개원하고 2011년에는 한우 프라자를 오픈하였습니다. 2008년부터 7년째 매년 당기순이익 10억원 이상을 달성하였으며 9년 연속 경영등급 1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매년 10억이 넘는 지도사업비를 조합원들에게 환원하여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사업비를 대폭 상향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현명하신 우리 조합원님들의 전폭적인 이용이 있었다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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